대선을 앞두고 억눌려 왔던 노동자·농민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민주노총은 지난 10일 대학로에서 5만여 명의 노동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고, 공무원노조법·주5일근무제·경제특구법 등 3대 악법 입법 저지와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했으며, 향후 대선까지 지속적인 강경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또한 농민들도 “오는 2004년으로 다가온 쌀 수입

“치학관 신축, 교육 환경 개선, 재정적 뒷받침 없는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대학원) 도입 불가능하다.”그동안 교수들의 반대 등 주체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던 경희 치대 대학원 도입 문제가 경희 치대생들의 집단행동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경희 치대 학생회(회장 장재원)는 지난달 2일 학생비상총회를 개최, ▲치학관 신축 ▲교육환경 개선

도민들의 일방적인 지지로 시행이 결정된 전라북도 용담댐 수돗물불소농도조절(이하 수불) 사업 공사를 일방적으로 유보해 물의를 빚었던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공)가 지난달 보건복지부에 수불사업의 문제점을 적시한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수공은 문제의 이 공문에서 ▲구강보건법 위반 ▲의협이 안전성 문제 거론 ▲광역상수도 수불사업 실시 시

치과계 최대 현안으로 나서고 있는 보조인력 수급난 해결을 위해 당사자인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정재규, 이하 치협)와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 이하 치위생협)가 공동 노력에 나섰다. 그러나 합의된 해결책을 마련하기엔 서로의 입장 차가 아직 큰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양 단체는 지난 9일 오후 3시 한국사회복지협회 대회의실에서 ‘구강진료분담인력 양성 및

●표지2002 대선읽기두가지 관점으로 살펴본 대선지형도커버스토리 - 치정회 제자리찾기: 투명하게 회원들속에 자리잡는 치정회 종 합 - 집단 이익 반하면 비윤리… 의협 판단 능력 상실 - 치과의사도 대선유권자운동·정당참여운동 벌인다문화광장 - 그들의 아름다운 비행: 철새를 만나러 가는 탐조여행

거품처럼 부피를 늘려간 한국 영화산업은 조폭 코메디로 그 길을 좁혀가면서 스스로를 자멸의 궁지로 몰고 있다. 걸걸한 욕설과 폭력, 무의미한 말장난의 지루한 반복 속에 ‘YMCA야구단’이 나를 웃겼다. 생각해 보니 1905년 대한제국에 비운의 항일투사나 비열한 일본군, 궁중사람들만 있었던 건 필시 아닐 것이며, 늘상 눈물과 한숨만 있었던 건 아닐 것이다. 연

본격적인 탐조여행 시즌이 다가왔다. 80년대 후반부터 겨울 테마여행의 하나로 등장한 탐조여행은 성인들에게는 단조로운 일상과 도시에서의 탈출을, 어린이들에게는 생생한 자연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겨울철에 더없이 좋은 가족나들이가 될 듯하다. 수십만 마리의 철새떼가 하늘을 수놓으며 펼치는 군무는 답답한 가슴이 탁 트일만한 구경거리인데다 돈도 많이 들지

조선시대 역대 왕실의 휴식처인 비원은 귀한 수목들로 가득찬 수목원이기도 하다. 1천년 묵은 아름드리 나무와 천연기념물 제94호인 7백년 된 향나무도 있다. 16개의 정자들과 어우러진 비원의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하기에는 11월이 단연 적기. 창덕궁과 함께 안내원의 안내에 따라서만 관람이 가능하다. 요금 성인 2,200원, 청소년 이하 1,100원.(6세 이하

초등생은 물론 8세 미만 어린이도 입장이 가능하다. 매월 공연이 있으며 연주 뒤 음악과 함께하는 구연동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11월 공연의 주제는 ‘동물의 사육제’ 이며 엘가, 생상스, 차이코프스키의 동물 관련 음악들이 연주된다.일정 11월 16일(토) 오후 2시, 5시/17일(일) 오후 2시 - 건국대학교 새천년관/11월 24일(일) 오후 2시,

이젠 이름만으로도 가슴 설레는 곳이 되었습니다.봄이면 새파란 물이 고이고새들이며 곤충들이며 꽃이며...온갖 생명들이 모여 천국을 만든다고 했습니다.신비롭고 신비로운 만물의 어머니 같은 곳온갖 알지 못할 것들이 들어가고 나오는 문 같은 그 곳아프리카 아미비아 사막이 있었습니다.그렇게 사막은 살아 있었습니다.

치과대학에서의 임상실습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그리고 임상실습 중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인상재가 알지네이트일 것이다. 알지네이트는 직접 환자를 진료하는 현재도 진료실에서 가장 친숙한 재료 중의 하나이다. 진료실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인상재이기 때문에 혼합의 편리함을 위해서 고가의 ‘전자동 혼합기’까지 등장하고 있다.이번 호에서는 자주 사용되

근관충전방법은 근관충전 재료에 따라 silver cone과 같은 solid material을 이용한 충전방법(사진1), gutta percha와 같은 semisolid material을 이용한 충전방법, paste를 이용한 충전방법(사진2)으로 나눌 수 있으나, solid materail이나 paste를 이용한 방법은 현재 추천되지 않는 방법이다. 여기서는

▲ 그림1 아무리 스켈러가 중요하고 편리하다지만 그래도 치주 치료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기구가 날이 있는 손기구들일 것이다. 이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치주 치료를 하면서 기구의 날이 치료를 쉽고 정확하게 하는데 절대적임을 더욱 느끼게 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치주 치료를 잘 하려면 치주 기구 연마(sharpening)를 우선적으로 master하길 바

최근 치정회 임원연수회를 개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주요한 결정사항이 있었나?원래 치정회 규약 상 1년에 두 번 상임위원회를 열게 되어 있다. 보통 상반기에는 서울에서 하반기에는 지방에서 개최하는데, 이번 회의에서는 치협 정재규 회장의 주요현안과 사업방향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를 통해 치정회에서는 ‘상대가치수가 환산지수 공동연구작업’과 ‘치대정원 감축방

개혁적 국민정당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면?우리 사회에는 수많은 개혁과제들이 산재해 있다. 그러나 기존의 낡은 정치세력으로는 이 과제들을 풀어나갈 수 없다. 우리 국민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정파간 이합집산이 아니라 정치의 근본적인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개혁적 국민정당은 부패청산, 국민통합, 참여민주주의, 인터넷정당이라는 기치 하에 정당개혁을 통한 정치개혁

오는 12월 19일 21세기 한국을 이끌어갈 첫 지도자를 뽑는 역사적인 사건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국내적으로나 국외적으로나 격동기라는 상황에 처해있는 시점에 열리는 선거라서 인지, 논쟁의 화두들도 다양하다. 다만, 확실한 건 이번 대선이 철저한 정책선거가 되어야 하며, 지난 시기 우리 사회를 규정했던 낡고 부패한 싹들을 과감히 잘라내는 계기가 되어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