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X 이젠 '브랜드'만으로도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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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이젠 '브랜드'만으로도 통한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8.07.0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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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명 시대 활짝…명실상부 '국제대회'로 발돋움 스타트

SIDEX가 5회째를 맞이하며, 다양한 치과계 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 중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최남섭 이하 서치)와 대한치과기재협회(회장 송종영 이하 치재협)가 공동으로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과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개최한 '서치 창립 83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및 제5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08)이 '치과계 행사 1만명 시대'를 열어 젖히며, 성황리에 끝난 것이다.

SIDEX 2008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철민, 임학래)는 총 8,500명 이상이 이번 행사에 참가했으며, 연인원 1만여 명이 행사장을 다녀갔다고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튿날인 28일까지 학술대회 사전등록 5,143명, 현장등록 302명, 기자재전시회 등록 1,802명 등 총 7,247명이 등록했으며, 마지막날인 29일까지 포함하면 참가자가 8,500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이번 SIDEX 2008에는 서울이 아닌 지방 치과의사가 경기도에서만 1,004명이 등록하는 등 2,000여 명이 넘게 참가, 전국대회로서의 면모를 아낌없이 발휘했다.

무엇보다 SIDEX 2008이 코엑스 공사 관계로 예년과 달리 전시장·학술대회장간 거리가 멀고, 학술대회장이 비좁다는 핸디캡을 안고 시작했음에도 등록자 수가 2006년 대회와 비슷했으며, 실제 참석율은 예년보다 높았다는 점에서 조직위 측은 고무돼 있다.

실제 학술강연이 진행되는 4개의 강연장마다 자리를 가득 메워 많은 사람이 서서 듣는 등 학술열기가 뜨거웠으며, 그럼에도 전시장도 연일 많은 수의 관람객으로 붐볐다.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종합학술대회는 '온고이지신'을 주제로 국내외 유수연자 44명이 보존과 치주, 교정, 보철, 임플란트, 쁘띠성형 등 치의학 전반을 아우르며 기초와 최신지견을 심도깊게 펼쳤다.

또한 패널토의와 심포지움, 라이브서저리 등 굵직굵직한 강연과 일반강연, 교양강연, 해외연제 등 다양한 학술프로그램이 마련돼 입맛대로 골라듣는 재미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동북아시아 허브전시회로 도약을 꿈꾸며 올해로 제5회를 맞이하는 치과기자재전시회는 200여 업체가 601개 부스 규모로 참여,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27일부터 3일간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진행된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신상품 런칭쇼와 각 부스별 특판이벤트, 퀴즈, 경품행사 등으로 관람객을 즐겁게 했다.

한편, SIDEX 2009년 내년 5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기자재전시회는 코엑스 대서양홀과 컨벤션홀 2개 홀에서 진행되며, 종합학술대회는 대서양홀 맞은편인 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돼 참석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그동안 3년에 2번 치뤄지던 SIDEX는 올해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개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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