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니가 붙어서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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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니가 붙어서 나왔어요.
  • 건치
  • 승인 2008.07.12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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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우덴티스트 31

Q) 앞니가 붙어서 나왔어요.

아이의 아래 앞니들 중 두개가 붙어 있어서 다른 치아보다 넓적하면서 끝이 갈라져 있습니다. 외관상 보기에는 마치 이가 세로로 부러진 것 처럼도 보이고 중간에 세로로 줄따라 썩은 것 처럼도 보입니다. 이 경우 치료방법은 어떤 것이 있나요? 영구치는 제대로 나올까요?
   
 
A) 유치의 경우 붙어서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 경우를 융합치라고 하는데 겉보기에만 그럴 뿐 생활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붙은 자리라고 생각되는 경계부에 세로로 길게 홈이 나 있는데 이곳은 잘 닦이지 않으면 이가 썩기 쉬우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미 충치가 생겼다면 통상적인 치료법에 따라 충치 치료를 반드시 해야 합니다.

융합이 있는 유치는 두 치아가 따로따로 있을 때 보다 차지하고 있는 공간이 적기 때문에 뒤 따라 나오는 영구치가 제자리에 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한가지, 융합이 있는 유치의 경우 뒤이어 나오는 영구치의 결손 빈도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약간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영구치의 존재 여부에 대해 궁금하시면 영구치의 치배(이싹)가 있는지 방사선사진으로 확인해 보 실 수 있습니다. 

헬로우 덴티스트는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와 하이텔 치과의사 통신동호회가 1998년 발간한 치과상식책입니다. 1995년부터 3년간 1,700여개의 국민의 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을 119개의 문답으로 정리하였습니다. 10년전의 책이지만, 지금도 거의 대부분 유효한 내용으로 건치신문에 연재합니다. 일부 내용은 수정하여 연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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