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치아는 젖니가 20개, 영구치가 28개가 정상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치아가 모자랄 수도 있고, 때로는 더 많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정상적인 치아의 개수보다 남아도는 치아를 과잉치라 부르는데 대개 크기와 형태가 작고, 제 위치에 나지 않아 정상적인 치아에 나쁜 영향을 끼칩니다.

특히 앞니 사이에 있는 과잉치는 치아가 삐뚤어지게 하는 주원인으로 발견 즉시 빼주어야 합니다. 과잉치아의 위치에 따라서 영구치가 나는것을 방해하는 경우에는 나중에 더 큰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고, 과잉치로 인해 잘못된 위치한 영구치를 바로잡기 위해서 교정과 같은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과잉치를 빼내는 수술은 과잉치의 위치에 따라서 간단히 끝날 수도 있고 무척 힘든 수술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과잉치가 보이지는 않지만 부분적으로 잇몸뼈 밖으로 나와 있다던지 뼈안에 있다고 하더라도 바깥 쪽에 있다면 수술은 비교적 쉽게 끝날 수 있지만 잇몸뼈 안쪽에 있다던지 정상적인 치아와 매우 인접하게 위치한 경우에는 접근과 제거가 어렵기 때문에 시간도 많이 걸리고 수술범위도 커지게 됩니다. 그러나 8살 보다도 더 어린 나이에 제거하는 경우도 많이 있으며 충분히 견딜 수 있는 정도입니다. 수술은 대개 30분 정도가 소요되며, 마취를 하기때문에 그 다지 고통은 느끼지 못하지만 수술 후에 수술부위가 1주일정도는 통증과 불편을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