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밤마다 이가 아프다고 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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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밤마다 이가 아프다고 울어요.
  • 건치
  • 승인 2008.07.19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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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우덴티스트 35
 
  아이가 밤마다 이가 아프다고 울어요.
 아이가 요즘 들어 밤마다 울어요. 아직 말을 제대로 할 줄 몰라서 물어봐도 대답을 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추측하기에는 이가 썩은 것과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좀 많이 파져있거든요. 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겠는데 어린아이라서 좀 힘들 것 같아요. 치과에 가서 말을 제대로 듣지 못할텐데... 이렇게 어린애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그리고 치료는 얼마나 걸리며 어떻게 진행되는지요.
 신경치료를 해야 합니다. 
   

아이가 밤마다 고통에 시달린다고 하는 것을 봐서는 충치에서 치수염으로 진행된 것입 니다. 쉽게 말해 충치가 점점 깊어져 치아 속에 있는 신경에까지 염증이 생긴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찬물이나 뜨거운 물에 몹시 아파하고, 단 것을 먹은 후에나 자세가 변해도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밤에 통증은 매우 심하여 어른도 참아내기 힘들 정도입니다. 그러므로 빨리 치과에 데리고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치과에 가시면 신경치료를 하게 됩니다. 신경치료를 하면 일단 아이의 통증은 해결됩니다. 신경치료는 대개 2번에 걸쳐 진행되고, 신경치료가 끝나면 치아가 부서지지 않도록 금관을 덮어 씌어주게 됩니다. 만일 신경치료를 해준 후 아프지 않다고 해서 그대로 방치하면 약 한 젖니는 쉽게 부서지게 되어 빼내야 할 지경이 되겠지요.

어린아이라고 해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할 것 같다고 망설이지 마시고 즉시 치료를 받도록 하십시오.

 


    ☞아이가 어려도 치료받을 수 있을까?

의사표현을 제대로 못하고 치료에 적응하기 어려운 어린아이라 해서 충치를 방치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특히 아파한다고 진통제만 주다가는 점점 상태는 심각해지고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되게 됩니다.

아무리 어린 아기라도 문제가 있다면 치료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특히 대학병원에 있는 소아치과는 어린이들의 치료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치과에 데리고 가셔서 아이를 고통에서 구해주시기 바랍니다  

헬로우 덴티스트는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와 하이텔 치과의사 통신동호회가 1998년 발간한 치과상식책입니다. 1995년부터 3년간 1,700여개의 국민의 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을 119개의 문답으로 정리하였습니다. 10년전의 책이지만, 지금도 거의 대부분 유효한 내용으로 건치신문에 연재합니다. 일부 내용은 수정하여 연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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