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치련, 69제 계기로 제자리 찾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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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치련, 69제 계기로 제자리 찾기 나섰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3.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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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불·치과전문의제 등 치과계 현안 입장 표명 나서


3기 전국치과대학생연합(의장 박시훈 강릉 치대 학생회장, 이하 전치련)이 예비치과인들의 연합 조직으로서의 제자리를 잡아나가고 있다.

지난달 23과 24일 양일간 연세대학교에서 전국 11개 치대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6·9제 행사에서 수돗물불소농도조정(이하 수불) 사업과 치과의사전문의제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는 한편, 수불 사업 홍보를 위한 테마부스를 마련하는 등 실천에 나선 것이다.

전치련이 지난 2001년 출범한 이후 전국 11개 치과대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69제 행사를 진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이번 69제는 각종 체육대회와 문화 공연 등 치대생들간 친목도모를 중심으로 한 행사뿐만 아니라, ▲수불 테마부스 마련 ▲수불 조속한 시행 촉구 성명서 발표 ▲치과의사전문의제 공개세미나 개최 등 치과계 현안문제를 녹여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 전치련 현 3기 지도부들은 전치련의 위상을 ‘치대생들의 권익 증진과 국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로 규정, 현안에 대한 내부 고양에서부터 기초적인 연대의 틀 마련 등 치과계 내에서 제 역할을 다 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 치대 김동현 학생회장은 “장차 구강보건계를 이끌어갈 학생으로서 국민의 구강건강을 위한 사업에 적극 동참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현재 전치련 내에 수불 사업 네트워크를 형성했으며, 방중에는 대학로에서 수불사업 확대를 위한 대국민 홍보전을 벌여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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