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행 교통사고 14% '자전거 운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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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행 교통사고 14% '자전거 운전자'
  •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7.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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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등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수칙' 제정

 

응급실을 찾는 교통사고환자 1만1614명 중 13.7%가 자전거를 타다 사고를 당했으며, 그 중 55.1%가 20대 미만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남자가 여자보다 사고율이 2.6배 많고, 계절별로는 사고 발생 환자의 절반가량이 여름철에 발생했으며, 자전거 사고 사망자 가운데 58.7%가 60대 이상의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에너지 절약대책의 일환으로 자전거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와 대한응급의학회(회장 박재황)가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제정, 공표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안전수칙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먼저 일반안전수칙으로 자전거 이용하는 반드시 헬멧을 착용하고, 음주 후 자전거 이용은 삼가야 한다. 또한 특별히 주의를 요하는 어린이와 노인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수칙이 추가적으로 마련돼 어린이의 경우 야간 자전거 이용금지와 머리에 맞는 헬멧 착용을 권고하고 있으며, 노인은 폭염과 우천, 야간 자전거 이용을 삼갈 것을 권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대국민 대상으로 홈페이지 게시와 보건소를 통해 안전수칙을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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