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장종호)은 지난 28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소아암으로 투병중인 환우 2명에게 각각 치료비 50만원과 후원금 100만원 등 총 1200만원을 전달하고 환자들의 쾌유를 빌었다.

전달식에는 심평원 장종호 원장, 서울아산병원 박건춘 병원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득린 회장을 비롯해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인 환자 강모군(15)의 보호자와 악성림프종으로 투병중인 배모군(14)의 보호자가 참석했다.

장종호 원장은 이 자리에서 "투병과정 중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고 하루 빨리 완쾌되기를 기원하며, 심평원 임직원의 작은 성의가 큰 격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평원의 난치병 환우 돕기 'With-U 함께해요' 캠페인은 1700여명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성금으로 모금하는 사회공헌기금으로, 생활이 어려운 난치병 환우를 지원하는 활동이다.

17회를 맞은 이번 캠페인은 2004년부터 현재까지 총 35명의 환우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2억2천500여만원을 후원금으로 전달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