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나라 이야기' 베트남 동화 순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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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나라 이야기' 베트남 동화 순회전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8.08.0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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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부터 11월 말까지 평화박물관추진위 주최로

▲ 고찬규-아오자이를 입은 소녀
평화박물관 추진위원회가 '엄마나라 이야기'라는 주제로 '베트남 동화 순회전'을 개최한다.

이번 순회전에는 고찬규, 문미희, 박방영, 이인, 정정엽, 조용식, 최석운, 레티 마이 투, Mai Long, Nguyen Cong Hoan, Nguyen Bich 등의 장가가 참여해 평면회화, 설치, 스케치 등 60여점 외 동화 Text와 베트남 사진모음 및 동영상, 베트남 체험 물품 등을 전시하게 된다.

먼저 오는 7일부터 31일까지는 ‘경기도미술관’에서 순회전이 열리게 되며, 다음달 3일부터 30일까지는 ‘미공간봄’, 11월 5일부터 29일까지는 평화공간 Space*Peace에서 전시가 진행된다.

또한 전시와 연계해 ▲팝업 북 ▲미술놀이 ▲내마음의 보석 ▲마임 ▲엄마아빠가 들려주는 동화이야기 ▲북 아트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나는야 동화 속 주인공 ▲움직이는 동화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평화박물관 추진위 관계자는 "국내 결혼이주여성들이 겪고 있는 정체성의 혼란, 자녀교육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또한 동화와 그림이 만나는 문화/예술적 체험을 통해 한국 어린이/주민들이 갖고 있는 타 민족에 대한 막연한 느낌(우월감, 두려움, 적개심)을 평화 감수성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또한 "한국문화에 대한 동화 일변도의 사업방식을 극복해 이주가정들의 고유한 문화를 존중하고 차이를 인정, 상호 소통할 수 있는 문화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시회 참가문의는 02)735- 5811∼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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