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 '임플란트 본고장' 스웨덴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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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 '임플란트 본고장' 스웨덴 진출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8.09.0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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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헝가리·체코 등에서도 딜러 계약…전 유럽시장 공략 강화

 

(주)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최규옥 이하 오스템)가 치과용 임플란트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스웨덴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오스템 관계자는 스웨덴의 영향력 있는 딜러와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첫 오더로 3억 원의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스웨덴은 현대 치과용 임플란트를 처음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브레네막 교수의 나라로, 오스템은 임플란트 종주국의 진출을 필두로 전체 유럽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템은 이미 유럽지역에 독일법인과 러시아법인을 설립하고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에 딜러를 확보해 현지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 상반기 동안 유럽 현지의 시장조사와 거래선 미팅을 통해 유럽시장의 본격 공략을 모색해온 오스템은 스웨덴을 필두로 노르웨이, 헝가리, 체코, 폴란드, 그리스, 터키, 이집트 등 많은 유럽 국가에서 새로 딜러를 발굴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그 동안 동유럽은 고물가는 물론 기업문화가 한국과 많이 달라 국내 기업의 진출이 쉽지 않은 지역이었다. 하지만 오스템은 이번 시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동유럽의 임플란트 시장이 서유럽권에 비해 3배 이상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딜러 계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딜러 확보와 함께 오스템은 유럽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유럽 전역의 영업을 현장에서 지휘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유럽지역본부를 새롭게 설립할 예정이다.

오스템 유럽지역본부는 유럽지역의 직판과 딜러 영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전문인력 양성과 주요 국가에 현지법인 설립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스템 관계자는 "그 동안 미국과 아시아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출 비중이 낮았던 유럽지역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가게 되면 전체적인 해외 수출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유럽지역에만 500만불 이상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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