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치과대학 동창회(회장 허영구 이하 동창회)가 지난달 31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08년 단아인한마당' 1부 기념식에서 치과대학 및 병원 신축기금 6억 원을 모교에 전달했다.
동창회 허영구 회장은 "20년전 국내 최대 규모의 치과대학·병원은 단국대가 지었고, 이번에도 또 다시 국내 최대 규모로 신축관을 짓게 될 예정"이라며 "공사비가 전체 4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데, 동문들이 나서서 50억 가량을 모아 모교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허 회장은 "신축관 건립은 단국 치대가 세계적 명문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동창회는 혼신의 노력으로 대내외적으로 지원을 요청하고 단아인의 향후 발전 과제의 현실화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올해의 단아인상에는 현재 단국대치과병원장을 맡고 있는 조용범 1회 동문에게 돌아갔다.
2부에서는 ▲이소원과 Bless one ▲일렉현악&B-boy ▲변검 ▲Blue Frog ▲사랑과 평화 ▲들국화 등의 화려한 공연이 진행되기도 했다.한편, 동창회는 오전 9시부터 동문 및 스텝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단아인에 의한 단아인을 위한 단아인의 檀플란톨로지'를 대주제로 2008년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에서는 동문들이 모두 연자를 맡아 '임플란트 Surgery의 실패와 해결책' 등 9개의 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동창회가 2년전 연구기금 1천만원을 지원해 나온 성과인 '차세대 조직유도재생 Membrane의 개발' 발표를 김혜원 교수가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권소란 박사의 '스텝과 함께 하는 치아미백' 등 2개의 스텝 강연과 '미국부동산 시장의 붕괴와 투자방법' 등 3개의 재테크 강연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