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미래 동력 "여성적 리더쉽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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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미래 동력 "여성적 리더쉽이 관건"
  • 박은아 기자
  • 승인 2008.09.0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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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치, 기자 간담회서 치협 내 여성 할당제 필요성 피력

 

▲ 심현구 회장
"대의원 여성할당제는 여성회원의 회무참여를 위한 배려가 아니라 치과계의 새로운 힘의 원천이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심현구 이하 대여치)는 지난 4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현재 치협의 여성임원 비율은 초라할 정도로 낮은 수준으로 과거부터 지금껏 변화가 없다"며 "치협 임원과 대의원의 여성할당제 제도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 것"을 공포했다.

대여치 조사에 따르면 2008년 현재 전국 치과의사는 총 23,994명이며 그 중 여자 치과의사는 5,858명으로 24.4%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여성 의사(20.4%, 2007년 기준), 여성 한의사(13.8%, 2008년 기준) 비율에 비해 월등히 높은 비율이다.

하지만 타 의료단체가 5~10%에 해당하는 대의원 여성 할당제 등 협회내에서 여성회원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를 제도화 하고 있는 것과 달리 치협 내에서는 아직까지 어떤 제도도 시행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치협의 27대 임원진 중 여성 임원은 여성부회장 1명과 문화복지이사 1명 등 2명에 불과하다.

심현구 회장은 "여성 할당제는 치과계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제도"라며 "능력있는 후배들이 차후 치협 내에서 자신들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여치는 내달 초 치협 각 지부에서 임원으로 활동 중인 여성 리더들을 초청해 현직 목소리를 들어보는 '여성 리더쉽 배양과 회무참여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치계내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은숙 수석부회장은 "치협 및 각 지부에서 여성인재를 쓰고 싶어도 적합한 인재가 없다는 말을 많이 한다"며 "만약 여성 인재를 쓰겠다고만 한다면 대여치가 인재풀을 통해 적합한 여성 인재를 연결해주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니 적극 요청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여치는 오는 11월 2일 부산 아르피나 유스호스텔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워크샵과 병행해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부산 치대 정창모 교수가 '장기적 성공을 위한 임플란트 보철교합'을, 삼성의료원 김정혜 교수가 '장기적 성공을 위한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 처치'를, 서울 치대 장주혜 교수가 '미백은 과학이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최정원 학술이사는 "이번 학술대회는 지방 회원들의 참여를 권장하기 위해 특별히 부산에서 개최를 한다"며 "여성 치과의사만이 아닌 전체 치과의사 참여가 가능하니 많은 회원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대여치는 간담회를 통해 가평 꽃동네 봉사 및 정기 이사회, 일본 동경의과 치과대학 방문 등 하반기 일정을 발표하고 향후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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