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치료체계 ‘수련기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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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치료체계 ‘수련기회 확대’
  • 조혜원 기자
  • 승인 2008.09.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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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응급의학과 전공의 119구급대 파견 시범 사업’ 실시…10월 6일~11월 28일 까지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 이하 복지부)는 소방재청과 함께 10월 6일부터 11월 28일까지 8주간 ‘응급의학과 전공의 119구급대 파견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전공의 연차별 수련교과과정’에 의한 응급의학과 3년차 전공의 선택실습의 일환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지원한 23명의 전공의를 5개 시·도, 11개 소방서에 2주씩 파견 해 119구급차 동승을 통해 중증응급환자에게 적절한 응급처치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 대상은 서울(양천, 영등포), 대구(서부, 중부), 광주(서부, 동부), 경기(안양, 부천, 중부, 분당), 강원(춘천) 등이다.

복지부는 “중증응급환자에게 적절한 응급처치로 응급환자의 사망률을 줄이고 119구급대원의 현장교육 실시를 통한 현장이송 응급처치의 질적 개선을 도모하기 위함”이라며 “응급의료체계에 관한 응급의학 전공의 수련기회 확대를 이루는데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공의 의료지도를 위해 소방서별 1인의 지도전문의를 위촉해 '지도전문의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며 지도전문의는 전공의 소속 수련병원 응급의학과장이 지도전문의의 주관으로 자체 전공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파견 전공의를 대상으로 의료지도 및 행동지침 표준화를 위해 동승 전공의의 역할, 법적 문제 및 행동지침 등에 관해 파견 전 1일간 소집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소방서에 파견된 전공의는 파견 2주 동안 주5일, 1일 8시간 근무를 통해 ▲첫째 주에는 응급구조사 업무지침 범위 내에서 의료지도를 실시 ▲둘째 주에는 응급구조사 업무지침 외에 의사로서 가능한 범위의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현장에서 결정할 수 없는 어려운 환자의 경우에는 지도전문의의 지휘 하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복지부는 "‘응급의학과 전공의 119구급대 파견 시범사업’의 시범 결과를 통해 효과가 확인될 경우 점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차단 된 숲속에서 ‘자아상 회복’
복지부, 부모와 함께하는 ‘가족치료캠프’ 개최…강원도에서 2박 3일 진행 예정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 이하 복지부)는 인터넷 중독 위험이 있는 초·중·고 학생이 부모와 함께 참여하는 ‘가족치료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치료 캠프는 9월~10월 중 2박 3일 일정으로 강원도 횡성군 소재 ‘숲체원’에서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총 40가족이 참가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인터넷 사용이 차단된 숲속 공간에서 올바른 자아상을 회복하고 자기조절능력과 관계형성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며 “상담·치료·교육과 숲 체험 활동을 결합해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정신과 전문의·놀이치료 전문가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또한 복지부는 아동·청소년이 인터넷 중독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치료모델을 개발하고 조기발견을 위한 선별 검사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치료캠프의 대상자는 각 지역 정신보건센터에서 실시한 인터넷 중동 선별검사를 통해 선정했으며, 캠프의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가까운 보건소 정신보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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