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료인들의 모임인 여의주(여성의료주요단체)가 지난 25일 소피텔 앰베서더에서 정기간담회를 개최됐다.

정기간담회에는 대한여자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 심현구 회장 및 임원진을 비롯해 한국여자의사회 김용진 회장, 대한여한의사회 류은경 회장 등 단체 회장 및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에는 17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현재 포천중문의과대학 보건복지대학원에 재직 중인 안명옥 교수가 '여성 의료인의 정치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안명옥 교수는 "정치적 문제로 해결해야 할 대부분이 건강과 관련된 분야가 많기 때문에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의료인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일선에서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며 "특히 21세기형 리더는 화합과 상생, 중재와 종합에 대한 의지를 가진 여성성을 가진 리더쉽을 요구하기 때문에 여성의료인의 정치참여는 시대가 요구하는 중요한 가치"라고 여성의료인의 역할에 대해 피력했다.

이번 간담회를 주관한 대여치는 "여성의료인으로서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보육 및 가족정책과 관련된 여러 정책들을 펼치고 시행한 한 여성의료인(안명옥 교수)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여의주 모임을 통해 여성의료인 인재를 발굴하고 발전시켜나가야 함을 느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