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심현구 이하 대여치)는 지난 8일 치과의사협의회 회관 대회의실에서 ‘치과계 여성 리더 초정 간담회’를 진행했다.

대여치 심현구 회장은 “여성 리더들의 상호간 교류를 통해 21세기를 이끌어 갈 치과계의 인재들을 발굴해내고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며 “가정과 일을 병행하며 치과계 회무에도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자발성과 헌신성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연세치대 김진 교수가 ‘왜 여성적 리더쉽이 요구되는가?’를 원광치대 조혜원 전임학장이 ‘협력을 이끌어내는 리더쉽’을 구로구 치과의사회 심경숙 회장이 ‘서울시 첫 여성구회장이 되기까지’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을 통해 연세치대 김진 교수는 “힘과 권력의 논리로 이뤄진 수직적 사회에서 모두가 평등한 수평적 사회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전환 과정에서 사회는 남성적 리더쉽 보단 섬세하고 부드러운 여성적 리더쉽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또한 원광치대 조혜원 전임학장은 “열정과 솔선수범을 수행하는 리더가 되어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려 하는 진정성이 통하면 협력을 이끌어 내는 리더쉽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여치는 11월 1일~2일 까지 부산 해운대 아르피나 유스호스텔에서 ‘2008 추계학술대회 및 워크샵’을 진행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