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DEX 2008 ‘내실있는’ 대회로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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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DEX 2008 ‘내실있는’ 대회로 거듭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8.10.1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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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준비기간 불구 2,200명 참가 성료… 조직위 ‘알뜰한 살림’ 눈길

광주(회장 배웅) 및 전남(회장 이해송), 전북(회장 조세열) 호남권 3개 치과의사회 공동 주최의 ‘호남권 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HODEX 2008)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광주시치과의사회 주관으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회째를 맞은 HODEX 2008은 작년 1회 대회와는 달리 이틀에 걸쳐 진행됐으며, 사전등록 2,093명(치과의사 993명, 스텝 등 1100명)에 현장등록까지 포함해 총 22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집행부가 바뀌면서 준비기간이 매우 짧았음에도 라이브서저리 등 짜임새 있는 학술프로그램과 타이트한 행사 일정을 원활하게 소화해내 ‘빛고을다운 도전정신’이 빛났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다음 대회 재사용을 위해 네임텍을 회수하는 등 조직위원회(위원장 고정석)의 ‘알뜰한 살림’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 내외빈이 전시장을 관람하고 있다.
첫날인 11일에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1층 전시장에서 치과기자재전시회가 진행됐으며, 전시기간 중 오스템과 3M, GC코리아, 광주쎄텍, 바텍 등 다수의 업체들이 홍보세미나를 진행했다.

치과기자재전시회는 12일에도 이어졌으며, 79개 업체 149개 부스와 건치 영상동아리 ‘오마이캠’ 부스 등 11개의 홍보부스가 마련됐다.

또한 전시회장 입구에서는 건치 사진동아리 ‘온냐’가 회원들의 사진작품을 소개하는 사진전시회를 진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오후 6시에는 전시장 입구에서 테이프커팅식이 진행됐으며, 이어 4층 대강당에서 회원 및 가족, 치과관련 및 유관단체장, 민주당 강기정 의원, 조선대학교 전호종 총장 등 내외빈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및 전야제 행사가 진행됐다.

▲ 배웅 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기념식에서 HODEX 2008 배웅 대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이곳 빚고을 광주에서 호남권 치과가족 여러분을 모실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비록 6개월의 짧은 시간동안 준비됐지만, 조직위원회를 중심으로 특별한 정성을 다하여 준비했으므로 전국 학술대회 중에서 가장 알차고 멋있는 대회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수구 회장은 “작년부터 호남지역의 치과의사 단체들이 의기투합해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라이브 서저리와 핸즈온 코스 등 내실 있게 준비된 학술대회를 통해 치과계 가족들이 스스로를 업그레이드하고, 서로간의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만찬 및 공연에서는 이상열 회원이 플롯을 이석호, 지국섭 회원이 기타 연주를 뽐냈으며, 메디컬 그룹사운드인 유포리아 공연과 류형민 교수의 소프라노 독창 공연이 이어져 참가자들의 흥을 돋구었다.

▲ HODEX 2008은 처음으로 이틀 행사로 진행됐다. 전야제 행사 모습.
▲ 이상열 회원이 플룻 공연을 하고 있다.
▲ 이석호, 지국섭 회원이 기타 공연을 하고 있다.
둘째날인 12일에는 본격적으로 학술대회가 열려, 김대중컨벤션센터가 학술열기로 가득했다.

첫 강의로는 조선대 평생교육원 김병조 교수의 ‘명심보감에서 배우는 삶과 지혜’를 주제로 한 통합강의가 진행됐으며, 이후 5개의 강연장으로 나뉘어 2개의 라이브서저리와 2개의 핸즈온 코스, 7개의 치과의사 강연, 5개의 치과위생사 강연, 2개의 치과기공사 강연이 진행됐다.

▲ 건치 사진동아리 '온냐'는 HODEX 2008 기간 중 사진전시회를 진행했다
▲ 스텝 강연장 전경.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마련된 라이브서저리와 핸즈온 코스는 전남 치전원 오희균 교수와 조선 치대 황호길 교수가 ‘상악동 골이식을 이용한 임플란트’와 ‘근관치료의 시작과 끝’을 주제로 오전 오후 장소를 번갈아 가며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 라이브서저리 강연장. 학술열기가 대단했다.
치과의사 강연으로는 백승진 원장의 ‘지르코니아의 임상적용과 시술시 고려사항’, 김신구 원장의 임플란트 주위 치은 퇴축을 줄이기 위한 전략적 접근법‘, 김영진 원장의 ’흡연과 임플란트 그리고 금연요법‘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치과위생사 강연으로는 김용서 원장의 ‘치과와 나의 삷, 그리고 행복’, 김민정 교수의 ‘손해보지 않는 건강보험 청구’ 등 5개 강연이, 치과기공사를 위해서는 김창환 소장의 ‘임플란트 보철물의 Abutment 디자인과 emergence profile 설정’ 등 2개의 강연이 진행됐다.

한편, HODEX 2009년 전라남도치과의사회 주관으로 내년 4월 중 순천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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