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DS 감염인 차별해소 ‘TV 공익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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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S 감염인 차별해소 ‘TV 공익광고’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8.11.02 2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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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2일부터 한달간 방영…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 앞두고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에이즈 감염인에 대한 일반국민의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TV공익광고를 제작해 2일부터 다음달 1일 ‘세계 에이즈의 날’까지 지상파와 케이블TV 및 지하철, 버스, 온라인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송출한다.

「2007년 에이즈에 대한 지식, 태도, 신념 및 행태조사」결과, 우리나라 국민의 36.5%가 에이즈 감염인을 격리시켜야 한다고 응답하는 등 여전히 AIDS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심각한 상황이다.

에이즈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해소는 정부의 노력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인식 개선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이번 광고의 의미가 크다.

이번 공익광고는 에이즈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동그란 원(써클)’으로 표현하고 마라톤, 야구경기장면 등을 소재로 하여 일반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장면과 메시지로 구성했으며, 무엇보다 에이즈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AIDS보다 더 무섭다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코자 했다.

또한 광고는 “많은 사람들이 AIDS감염인과 함께 지낼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한 후 “AIDS보다 편견과 차별이 더 무섭다는 것”을 강조한다.

아울러 “악수, 포옹, 식사 등으로 AIDS는 감염되지 않는다”는 점을 전달하며 “HUG AIDS! 이제 에이즈 감염인을 안아주세요!”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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