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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치의제 시행·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에 최선불법 광고 강력 대처… 직선제는 회원의견 수렴 예정
이인문 기자 | 승인 2003.01.05 00:00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의 정재규 회장이 지난달 10일 치협회관에서 치과전문지 송년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치협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회장은 “전문치의제는 올 상반기안으로 시행법안을 공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미 복지부와도 조율을 마친 상태이며 곧 공청회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조율과정에서 수련병원 지정기준만 인턴과 레지던트를 구분해 인턴의 경우 구강악악면외과를 포함한 3개과로 바뀌었을 뿐 나머지 안들은 치협에서 제출한 안대로 수용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정회장은 최근 난항을 겪어온 치대정원 감축문제에 대해 “현재 교육부의 강력한 반대가 있기는 하지만 이미 공청회를 통해 의발특위 내에서는 감축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받은 상태”라면서 “어차피 차기정권에서 마무리를 해야하는 만큼 2006년까지 10%감축안을 이끌어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개원가의 보조인력수급난을 해결하기 위해 “이미 내년도 치위생과 정원을 260명 증원했다”면서 “임기중 위생사 정원 1000명 증원을 목표로 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위생사협회와 마찰을 빚고 있는 구강진료조무사제 도입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는 “타 단체의 이해와 직결되어있는 문제라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면서도 “의료법 개정시 반영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으로 연구·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회장은 이 밖에도 올 4월 경력광고 등의 허용으로 인한 개원가의 우려에 대해서는 “불법허위광고 등에 대해서는 협회에서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며 회원들의 안심을 당부했다. 또한 직선제로의 정관개정에 대해서는 “현재 의협 자체내에서 직선제에 대한 평가가 부정적이다”면서 개인적으로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하면서도 “임기중 회원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보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정회장은 최근 수가계약과정에서 불거져 나온 각 단체별 분리계약안에 대해 “전체 보험재정에서 치과쪽은 5%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조금은 손해를 보더라도 국민들에게 이익단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어서는 안된다”고 현재의 일괄계약안을 고수할 뜻을 분명히 했다. 이어 정회장은 치협의 올해 중점사업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과 ▲전문치의제 시행 ▲회원의 윤리교육강화 등을 들고, 특히 윤리교육의 강화를 위해 “규정을 개정해 보수교육에 포함시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인문 기자  kobearml@gunch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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