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협, 의료상업화 정책 폐해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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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협, 의료상업화 정책 폐해 공유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8.11.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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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의료선진화 방안 및 의료민영화 관련 공청회 개최

정부의 ‘제2차 서비스 선진화 방안’ 중 전문자격사 규제완화에 반대하기 위한 공중보건의사들의 모임이 열렸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는 지난 22일 서울대학교병원 강당에서 서비스 선진화 방안과 의료민영화를 주제로 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첫 시간에는 우석균 보건의료연합 정책실장이 ‘정부의 의료 민영화 정책’과 관련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고 이어 제주대학교 예방의학교실 이상이 교수가 ‘한국 공공의료의 현주소와 과제’라는 주제로 열띤 강연을 했다.

애초 전문자격사 규제완화를 표적으로 기획된 공청회였으나 이날 강연은 한국의료의 공공성과 전반적인 의료상업화 정책에 관하여 토론하는 자리가 됐다.

참여자는 치과, 한의과, 의과 공보의들과 보건의약 계열 종사자 및 학생들로 폭넓은 참여가 이뤄졌다.

특히 공청회 이후에는 모처 식당에서 강연자와 참석자들이 격의 없이 이야기 하는 자리를 가져 이날 행사의 의미를 한층 더 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대공협 김용범 치과회장은 “공청회를 통해 젊은 의사들이 풀어나가야 할 과제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공부하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오늘 자리를 시작으로 정부의 의료상업화 정책에 본격적으로 반대활동을 시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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