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남북협력사업, 순탄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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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남북협력사업, 순탄한 출발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3.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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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안성모 부회장·건치 김인섭 위원장 방북


북미관계 경색,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정재규, 이하 치협) 집행부 교체 등으로 ‘시련’기를 맞았던 치과계 남북협력사업이 새해를 맞아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치협은 지난달 5일 첫 남북특별위원회를 열어, 김광식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재선임하고 장영준 기획이사를 간사에 임명하는 등 남북협력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채비를 갖췄다. 이로서 집행부 교체 등으로 사실상 중단됐던 치협의 남북협력사업이 새해에는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난달 21일부터 26일까지 안성모 부회장과 경희 치대 동창회 김성욱 회장이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보건의료협력본부 치협 대표단 일원으로 북한을 방문했다. 치협의 이번 방북은 보건의료협력본부가 지원하고 있는 평양 ‘정성제약’ 공장의 정제설비를 확인하고, 올해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협의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성모 부회장은 “작년 6월 협회장 방북 당시 협의한 사항을 재검토하고, 이에 대한 후속조치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며 목적을 설명했다.

건치도 안준상 전 공동대표를 남북구강보건협력특별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 임명, 남북협력사업의 활로를 찾는데 몰두하고 있다.

한편,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이사장 심재식)도 이 달 중 김인섭 건치 남북협력특위 전 위원장 등 6명이 방북, 올해 추진할 협력사업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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