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치료제 푸제온 ‘정말 넘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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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치료제 푸제온 ‘정말 넘 비싸’
  • 조혜원 기자
  • 승인 2008.11.2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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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 오는 27일 ‘에이즈감염인의 치료제 접근권’ 토론회 개최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은 27일 오후 2시 서울여성플라자 세미나실에서 에이즈 치료제 푸제온을 둘러싸고 제약회사와 시민단체 사이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에이즈감염인의 치료제 접근권’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한국감염인협회KAPF 김현진 위원의 ‘에이즈 감염인 치료비 지원, 그 지속가능성을 위하여’ ▲푸제온스프라이셀 신형근 공동행동의 ‘에이즈 감염인 치료제 접근권, 무엇을 할 것인가’ 로 발제를 진행한다.

주제발표에 이어 보건복지가족부 이태근 보험약제과장, 질병관리본부 유병희 에이즈결핵관리팀장, 정정훈 변호사(공익변호사그룹 공감), 이영진(한국HIV·AIDS감염인연대 KANOS) 등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곽 의원은 "현재 에이즈 감염인은 무상으로 치료받고 있으나 질병이 진전될수록 비급여 부분이 늘어나고 있으며, 질병관리본부와 지자체로부터 후불로 지원되는 치료비가 고정예산이 아니기 때문에 몇 달씩 연체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곽 의원은 특히 "점점 비싸지는 에이즈 치료제 가격은 지속가능한 치료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면서 "푸제온의 경우처럼 제약회사가 특허라는 독점권을 무기로 환자들의 치료제 접근권을 아예 막아버려도 아무런 대책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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