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치, 3인 공동대표 필두로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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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3인 공동대표 필두로 '재도약'
  • 박은아 기자
  • 승인 2008.12.08 16: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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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정총서 신임 임원진 및 사업계획 확정…집행위 등 대부분 연임

 

내년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가 지난 6일 가산동 건치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성년 건치를 이끌어나 갈 3명의 신임 공동대표를 선출했다.

▲ 좌측부터 서대선, 송필경, 소종섭 공동대표
건치는 이번 총회를 통해 4인 공동대표 체제에서 3인 공동대표 체제로의 변화를 맞이했으며, 올해에 이어 연임하게 된 송필경(연세 82졸, 대구 범어연세치과) 대표와 서대선(단국 88졸, 부천 복사골치과)·소종섭(서울 91졸, 광명 소종섭치과) 회원이 신임 공동대표직을 수락했다.

▲ 송필경 공동대표
올해 새롭게 선출된 서대선·소종섭 대표는 본지 편집위원 출신으로, 서대선 대표의 경우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 확대 추진, 구강보건전담부서 부활 촉구 1인 시위 등 국민 구강보건 증진을 위해 적극 나선 바 있다.

소종섭 대표는 지난 2005년~2007년 본지 편집국장을 역임했으며 올해까지 건치 임상사업 팀장을 맡아 건치 치과네트워크 형성을 목표로 다양한 임상사업을 추진해왔다.

연임이 결정된 송필경 대표는 "내년 건치 20주년 기념 행사를 앞두고 원로 회원들의 결집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0주년을 기점으로 건치가 사회변화에 맞춰 새로운 건치로 태어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향후 건치는 3인의 공동대표를 중심으로 건치 20주년 기념사업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의료민영화 저지 및 회원 조직사업의 새로운 기반 확대를 위해 온힘을 다할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는 건치 각 지부 임원 및 산하단체 임원,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치협 이원균 부회장, 보건의료단체연합 우석균 정책실장 등 외빈이 참석해 축사를 남겼다.

이원균 부회장은 "건치가 지금까지 국민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치과계가 정책적으로 많은 대안을 마련하는 기반이 됐다"며 "현재 의료영리화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를 타계하기 위해 치협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부에서는 올 한해 사업 및 결산보고와 내년도 계획 및 예산안 심의가 이어졌다.

보고에 나선 김의동 집행위원장은 "올해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영리법인 허용, 민간보험 강화 등 의료민영화 정책 추진이 가시화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런 상황에서 건치는 보건의료운동진영과 힘을 모아 의료민영화 반대 여론을 형성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김의동 집행위원장
하지만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부문에 있어서 김 집행위원장은 "치과보험 보장성 확대운동이 상당한 파급력을 갖고 진행됐지만 제도적으로 안착되지 못해 아쉬웠다"며 "앞으로 노인틀니 보험화 등이 빠른 시일 안에 제도화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세심한 연구 및 감시자 역할을 건치가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건치 중앙 및 산하단체, 각 지부의 신임 임원진이 상견례를 했다.

먼저 중앙 감사로는 전민용 전 공동대표가 선출됐으며, 김의동 집행위원을 비롯한 집행진 대부분이 연임을 결정한 가운데 정책국만 전양호(경희 00졸, 인치과) 회원을 신임 국장으로 선출했다.

산하단체 역시 건치신문 문세기 편집장, 남북구강보건교류협력특별위원회 이상복 위원장, 베트남평화의료연대 송정록 대표가 모두 연임을 결정했으며 구강보건정책연구회만이 김철신 회장(경희 97졸, 연세 치위생학과)을 새로 선출했다.

▲ 내년에 건치를 이끌어 나갈 신임 임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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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동 2008-12-09 13:03:35
97 졸입니다. 그리고 댓글달때 이메일까지 꼭 입력해야 댓글이 달리네요, 나만 그런건가... 너무 번거롭습니다. 비번까지는 이해하지만 이메일은 입력하지 않아도 달 수 있게 바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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