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와 같은 입안 점막의 궤양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습니다.

성인과 같이 외상, 화상이나 세균, 바이러스, 진균등에 의한 감염, 영양물질의 결핍, 정신적 스트레스나 급작스런 환경변화등을 들을 수 있으나 정확한 이유는 밝히기 힘듭니다. 봄철에 유행하는 '수족구 병'에 의해서도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개 감기로 고생한 후에 잘 나타나며, 열이 나고, 쓰리고 아파하기 때문에 아이가 견디기 어려워합니다. 입안이 헐어있는 아이는 잘 먹으려 하지 않기 때문에 탈수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게 하시고 보리차등을 많이 마시게 해야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입안의 청결을 유지하고 상처의 자극을 피하면 특별한 치료가 없이도 2주정도 지나면 사라집니다. 아이가 많이 아파하면 식염수로 닦아주거나 스테로이드가 함유되지 않은 연고를 발라주어 통증을 완화시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