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건강문제를 고민하고 보건의료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해보는 '2009 보건의료 진보포럼'이 내달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개최된다.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이하 보건연합)이 개최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보건의료 운동 방향 및 세계 정세, 지역촛불과의 연대 및 의료개혁 등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특강 및 토론, 영화 상영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30일에는 가천의대 임준 교수가 '잠좀 자자, 밥좀먹자 : 보건의료, 교육을 바꾸자'를, 한림대 최용준 교수가 '거짓나침판 : 사전예방의 원칙으로 본 역사의 진실'을, 이슈페이퍼 박상표 발행인이 '빈곤의 세계화와 식량의 정치 경제학'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이어 둘째날에는 경상대 장상환 교수가 '경제위기시기의 사회운동'을, 보건연합 우석균 정책실장이 '역사속의 의료인 : 체게바라와 아옌대'를, KBS 이강택 PD가 '한국사회와 언론의 공공성'을, 울산의대 조홍준 교수가 '오바마의 의료개혁,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를, 서울 의대 황상익 교수가 '보건의료인이 알아야 할 문명과 질병의 역사'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외에도 '새로운 상황과 보건의료운동의 재구성', '지역촛불연대와 보건의료운동의 만남', '경제위기를 넘어선 촛불과 사회운동의 대안' 등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보건연합은 "이번 포럼은 경제위기 시기에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바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우리 사회 건강문제를 고민하는 모든 보건의료인 및 학생들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문의. 02-3675-1897 www.jinbohealth.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