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의 원인은 충치나, 비염, 호흡기 질환, 위장질환 등 여러 원인이 있으나 아기의 구취는 80%이상이 입안의 표피를 구성하는 상피세포가 떨어져 나가면서 생기는 것입니다.

평소에 양치를 열심히 해주면서 가능하면 치아만을 닦지 마시고 입안 볼이나, 혀 등도 같이 닦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자고 일어 난 후 구취가 많이 나는 이유는 잠자는 동안은 혀나 볼의 움직임이 적어 탈락된 상피세포가 구패되는 충분한 시간을 주기 때문입니다. 식후에 서걱서걱 배어먹을 수 있는 과일 등을 후식으로 주시면 입안표피가 맛사지도 되고, 세포교환도 쉽게 이루어져 구취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아이들의 치아는 치아와 치아 사이에 공간이 많아 음식물이 잘 끼게 되므로 단순한 잇솔질로는 완전히 빠져 나오지 않기 때문에 잇솔질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물론 충치는 입냄새의 온상이 되므로 즉시 치료해 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