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 아프면 가라앉히고 치과에 가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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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아프면 가라앉히고 치과에 가야 하나?
  • 건치
  • 승인 2009.01.12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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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우 덴티스트 50
 

이가 아프면 가라앉히고 치과에 가야 하나?

사랑니가 너무 아파서 빼야 할 것 같습니다. 이가 아플때에는 이를 빼주지 않는다고 들은 것 같아서 약국에서 약을 사 먹으려고 합니다. 정말 아플땐 빼주지 않지요?

    아플 때 병원에 가야지 적절한 치료와 함께 고통도 줄일 수 있습니다.
 

 

     단지 붓고 염증이 심할 때 당장에 이를 빼지 못한다는 것이 잘못 전해져서 마치 아플때에는 치과에 가봐야 소용이 없다 는 것으로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가 심하게 아프고 주변의 잇몸이 많이 부어있을 때에는, 이를 즉시 빼지 않는 경우도 있습 니다. 잇몸이 부어있다는 것은 염증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 상태에서는 마취가 잘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이를 빼는 과정이나 빼고 난 후 통증에 의해 고생 할 가능성 이 많습니다.

따라서 염증이 아주 심할때에는 사랑니 주위의 부어있는 잇몸을 절개하여 염증을 완화시키고 소염제를 복용하여 부기를 가라앉히는 등의 적절한 사전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냥 가라앉기를 기다리며 약만 먹는 것은 고생할 것은 다 하고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치과에 치료를 받고 이를 빼는 것이 올바른 순서입니다.

☞사랑니를 빼지 않아도 되는 경우

사랑니가 정상으로 나 있어 제기능을 다하고 잇솔질이 잘되는 경우와 사랑니의 앞니가 빠져서 사랑니에 보철물을 걸을 필요가 있을 때는 굳이 사랑니를 빼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사랑니는 결코 잇솔질이 잘되는 위치에 있지도 않으며, 그 앞의 치아보다 먼저 썩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빼지 않아도 되는 사람은 적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겠지요

 

 

 

 

 


헬로우 덴티스트는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와 하이텔 치과의사 통신동호회가 1998년 발간한 치과상식책입니다. 1995년부터 3년간 1,700여개의 국민의 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을 119개의 문답으로 정리하였습니다. 10년전의 책이지만, 지금도 거의 대부분 유효한 내용으로 건치신문에 연재합니다. 일부 내용은 수정하여 연재할 것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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