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보육비 전자카드로 ‘결제해요’
상태바
어린이집 보육비 전자카드로 ‘결제해요’
  • 조혜원 기자
  • 승인 2009.02.11 2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지부, 신한카드사와 ‘i-사랑카드’ 업무제휴 협약 체결

 

보건복지가족부(이하 복지부) 전재희 장관과 신한카드사 이재우 대표이사는 11일 ‘i-사랑카드 사업’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i-사랑카드’란 영유아를 둔 부모에게 지원되는 보육전자이용권으로, 어린이집에서 이 전자카드로 결제해 사용할 수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신한카드-LG CNS 컨소시엄은 지난해 12월 i-사랑카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된 후 기술협상을 통해 지난달 최종사업자로 선정됐으며, 2011년 말까지 i-사랑카드 사업수행 및 보육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전담하게 된다.

협약 체결식에서 신한카드사는 어린이집의 ▲카드 결제단말기 무상 보급 ▲업계 최저의 결제 수수료 적용 ▲보육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보육정책 기반조성에 기여키로 했다.

또한 i-사랑카드 일반신용판매금액의 일부를 보육발전 기금으로 출연해 보육시절 안전사고 예방, 다문화가정 자녀 보육 지원 등 보육분야 발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카드는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소득수준 등에 따라 지원하며, 전국의 110만 영유아가 이용하고 있는 어린이집에서 올해 9월 1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i-사랑카드 신청은 영유아를 둔 부모가 전국 읍·면·동 주민 센터에서 보육료 지원 신청과 함께 할 수 있으며, 이후 카드사를 통해 카드를 발급받아 어린이집에서 보육비를 결제하면 One-Stop으로 지급·정산이 처리된다.

한편 복지부는 4월까지 카드사용 기반인 보육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이후 모의테스트 및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은 1단계로 3개 시·군·구, 2단계로 1개 시·도 및 관내 모든 시·군·구를 대상으로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부모에게는 보육정책의 체감도 제고와 보육시설에 대한 관심을 강화하고, 어린이집에는 신속한 보육료 입금 등 업무 부담을 대폭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