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뼈가 부러졌을 때는 당연히 치과에서 치료합니다. 단순히 부러진 뼈만 붙이는 것이 아니라 뼈의 기능과 심미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위아래 턱을 부러지기 전 상태대로 맞추어주어야 씹는 기능을 제대로 회복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잘 할 수 있는 것은 당연히 치과의사겠지요. 그중에서도 병원급 이상의 치과에 있는 세부 과목인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치료해야 합니다.

치료는 턱뼈의 부러진 부위와 손상정도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게 됩니다. 특히 관절 부위가 손상을 받거나 위턱의 뼈가 손상을 받았을 때는 수술을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수술을 통해서 뼈를 맞추어주고 금속판과 나사로 부러진 부분을 고정시키게 됩니다. 입안의 잇몸을 통해 절개해 들어가기 때문에 밖에서 흉터가 보일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좋습니 다.

턱뼈는 깁스를 하지 못하므로 수술을 하지 않는 경우는 4-6주 정도, 수술을 했을 경우에는 대부분 1-2주 정도를 위 아래턱이 움직여지지 않게 치아를 철사로 묶어놓게 됩니다. 그 뒤 입 벌리는 운동을 열심히 하면 6-8주 정도 지나면 거의 정상 기능을 되찾게 됩니다.

또한 최근에 사용하는 금속판 종류들은 몇 개월이 지나면 뼈와 완전히 결합하게 되므로 나중에 굳이 제거하는 수술을 받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