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구강검진제도’ 산구원 활성화 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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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구강검진제도’ 산구원 활성화 호기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9.02.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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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 정총서 도약 다짐…5대 이사장에 ‘김광수 교수’ 재추대

▲ 김광수 이사장
다음달 1일부터 ‘구강검진기관 지정제 도입’을 골자로 한 새로운 구강검진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사)한국산업구강보건원(이사장 김광수 이하 산구원)의 역할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구원은 지난 18일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1층 강의실에서 제12차 정기총회를 갖고, 새로운 구강검진제도 정착을 계기로 회 활성화를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결의를 다졌다.

김종배 명예이사장을 비롯해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흥수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는 2008년도 사업 및 결산, 감사보고가 진행됐으며, 5대 이사장을 비롯한 신임임원진 선출,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가 이어졌다.

개회사에서 김광수 이사장은 “사회 전반적으로 직업병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는 추세라 치과계도 산업장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며 “가정주부도 근로자로 내몰리는 등 전국민이 근로자화되는 사회적 분위기에서 근로자의 구강건강 증진은 여전히 중요한 문제”라며 구강검진 활성화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또한 김 이사장은 “사회적으로 모든 근로자의 구강건강 증진을 저해하는 장벽을 없애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면서 "새로운 검진제도 하에서 구강검진제도가 확실히 뿌리박을 수 있도록 우리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신임 임원 선출에서는 김광수 이사장이 5대 이사장으로 재추대됐으며, 신임감사에는 전성원 전 건치 공동대표가 선출됐다.

산구원은 2009년도 사업계획으로 새로운 건강검진제도 도입과 연계해 구강검진기관 지정 위한 교육과정 마련 및 연자 양성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2020년까지 달성할 한국산업구강보건 목표 수립을 위한 연구를 진행키로 했다.

한편, 재추대된 5대 김광수 이사장은 “마침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는 시점이라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산구원도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새 제도가 정착하려면 교육과정 개발, 교육자 양성, 검진기관 지정 신청 업무 등 실무를 누군가가 해야 하는데, 지금으로선 산구원 밖에 그 역할을 할 단위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구강건강검진료가 재작년 말 많이 현실화됐기 때문에 검진만 잘 해도 치과파이를 늘릴 수 있다”면서 “블루오션까지는 아니더라도 불활을 극복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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