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이야기] 꺽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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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이야기] 꺽저기입니다.
  • 우승관
  • 승인 2009.02.23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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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다섯번 째

흔히 지극한 부성애로 잘알려진 꺽지와 헷갈리는 녀석입니다.

꺽지와 생김새와 생태가 많이 비슷하지만 엄연한 다른 종이랍니다.

꺽지는 거의 모든강에 서식하고 있고 육식이지요

한데 꺽저기도 육식이기는 하지만 탐진강 수계에만 서식합니다.

예전에는 낙동강의 일부 수계에도 존재했지만 현재는 멸절한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오로지 우리 고향인 장흥 일대에서만 서식하는 녀석입니다.

이녀석은 일본에서는 천연기념물로 등록되어있을정도로 귀하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보호종으로 등록되었다가 그 개체가 상당히 많은 것이 알려져 보호종에서 제외된 상태입니다.

꺽지는 물살이 센곳의 여울에서 주로 돌밑에서 살아가는데

꺽저기는 물살이 어느정도 있는곳의 수풀지대에 살아갑니다.

그리고 모양은 사진에 보면은 양쪽의 눈사이에 하얀 선이 있는것이 꺽저기이고

하얀선이 없는 것은 꺽지입니다.

그리고 탐진강에는 꺽지는 없고 꺽저기만 있으니 탐진강에서 보았으면 꺽저기입니다.

  

 

수조에서 사육할때는 거의 옆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답니다.

 

이렇게 거의 정면으로 있어요

사람이 지나가면 호기심에 내지는 밥달라고 이렇게 보고 있답니다.

눈사이의 이마에 있는 하얀색의 줄이 꺽저기와 꺽지를 구분하는 동정포인트입니다.

 

수초속에서 숨어있네요

모습이 너무 너무 귀여워서 보기 좋아요

 

이것은 냉동짱구벌레를 먹고 있는 모습입니다.

자기몸보다 긴것도 낼름낼름 잘 받아먹습니다.

 

아주 작아서 엄지 손톱만한 녀석입니다.

귀엽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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