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태 조사 결과 식품 100g당 나트륨 342mg 함유…대국민 캠페인 등 나트륨 저감화 노력 시급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이 6개 교육청 및 지자체와 합동으로 추진한 학교급식 조사 결과 1회 급식 기준 나트륨은 평균 928mg, 당은 6.6g을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학교 주변 길거리 음식의 전국 단위 실태조사 결과 식품 100g당 나트륨이 342mg, 당은 평균 6g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학교주변 길거리 음식 중 도넛, 와플, 호떡, 떡볶이 등은 식품 100g당 12~17g의 당이 함유돼 있었으며 꼬치, 떡볶이, 핫도그 등에 포함된 나트륨은 410~462mg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식약청은 "길거리 음식 등을 통해 보통 한끼 식사 수준 이상의 나트륨을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위한 나트륨 저감화 노력이 시급하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식약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과학기술부, 지자체 등과 협력해 당·나트륨 제공지수 산출프로그램 및 학교급식 저염식단 개발 등 영양관리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 등을 벌여 영양위해성분의 사전안전관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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