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세네, 공동대표 체제로 ‘연대활동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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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세네, 공동대표 체제로 ‘연대활동 중점’
  • 조혜원 기자
  • 승인 2009.03.0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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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서 ‘제7차 회원 총회’ 개최…조경애·정은일 공동대표 선출

 

건강세상네트워크(이하 건세네)가 그동안 조경애 대표를 필두로 한 1인 대표 체제를 벗어나 조경애·정은일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향후 지역과 연대 활동에 적극 힘쓰기로 결의했다.

 

건세네는 지난달 28일 서울대병원 함춘회관에서 4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회원 총회’를 열고 조경애·정은일 공동대표를 선출했다.

 

▲ (좌)조경애 (우)정은일 공동대표
새롭게 선출된 조경애 공동대표는 “쓰임이 있는 곳에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며 “건세네 활동가들이 책임 있는 주체로서 건강권 운동을 해 나가는데 든든한 뒷받침이 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또한 정은일 공동대표는 “올해는 빈곤층의 건강권 확보에 더 집중해야 할 시기”라며 “다양한 연대 활동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공동대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도움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건세네 이재욱 운영위원의 사회로 전년도 사업 평가 및 회계감사 보고와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를 진행했다.

건세네 성남희 조직팀장은 지난해 사업 평가 보고를 통해 “건치와의 연대모임을 구성하고 치과급여 확대와 관련해 시민의견 조사, 토론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며 “그 결과 하반기 건강보험 보장성 요구안에 치과급여확대가 주요한 요구 안으로 떠올라 정치권 내에서도 각종 법안으로 제출됐다”고 성과를 밝혔다.

또한 성남희 조직팀장은 “올 한해에도 의료급여 개선활동을 위한 타 단체와의 연대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의료급여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건세네는 올해 사업방향으로 ▲의료이용의 양극화 해소와 가난한 자들의 건강권 보장 ▲전국민 주치의제 대중적 확산 ▲공공병원 제자리 찾기 ▲의료민영화 저지 운동 등의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직접적인 회원참여와 일상적 활동을 위해 ‘(가칭)시민참여위원회’, ‘(가칭) 보건의료법률정책모니터위원회’, ‘(가칭)교육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건세네는 새롭게 선출한 공동대표 2인과 (사)시민건강증진연구소 김창보 소장 등 3명의 연임위원과 6명의 신입 위원을 위촉하고 제4기 운영위원 구성을 완료했다.

제4기 운영위원 임원진들은 “열의를 가지고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건세네 회원들과 다양한 시민사회 단체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건세네는 총회 이후 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한 퍼포먼스 및 다양한 문화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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