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법 개정 다음차롄 ‘의료민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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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법 개정 다음차롄 ‘의료민영화’(?)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9.03.0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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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전 장관 경쟁력강화위 취임 첫날 ‘의료민영화 토론회’ 지시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으로 공식 취임한 후 첫 작업으로 ‘의료민영화’를 적극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강연대 관계자에 따르면 강만수 위원장은 취임 첫날 복지부에 급하게 토론회를 개최할 것을 특별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오는 6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의료제도 선진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제2의 도약 선진의료체계 구축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날 토론회에서는 인제대 이경호 총장의 ‘세계 의료의 동향과 한국의료의 선진화’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과 2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먼저 ‘의료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세션에서는 대한병원협회 이송 정책위원장, 연세대 이규식 교수, 조선일보 김철중 기자 등이 참여해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이어 ‘공공의료 강화 방안 모색’ 세션에서는 한국경제신문 허원순 논설위원, 연세대 정형선 교수, 건강복지공동회의 박양동 대표, 복지부 노길상 보건의료정책관 등이 참가해 토론을 벌인다.

이번 토론회 개최와 관련 건강연대 관계자는 “방송법 개정이 대강 마무리 되고, 출종제 무산과 금산 분리도 시간만 지나면 정리가 될 것이므로, 다음차례는 의료 부문인가 보다”면서 “이제 그동안 어렵게 지켜왔던 의료계도 모진 시련의 시간들이 시작될 것 같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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