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공연문화로 교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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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공연문화로 교감해요’
  • 조혜원 기자
  • 승인 2009.03.0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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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박물관, ‘춤추는 평화-엄마나라 이야기’개최…내달 3일~5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서

 

점점 늘어가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구성원들이  화적 차이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고, 다양한 문화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평화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상임대표 이해동 이하 평화박물관)는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함께하는 ‘춤추는 평화-엄마나라 이야기’ 공연을 개최한다.

‘엄마나라 이야기’ 공연은 우리가 잘 알지 못하던 몽골, 필리핀의 전래동화를 동화 구연 등 다양한 형식으로 꾸며졌으며, 아시아의 여러 동화뿐만 아니라 각국의 전통음악도 접할 수 있다.

평화박물관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1부 평화이야기, 2부 일상의 무게, 3부 다함께 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며 “이 공연을 통해 상호간에 다양한 문화 차이를 교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그는 “평화박물관 건립모금을 위해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2005년 해방 60주년을 맞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대한민국에 평화박물관을 만들고자 시작한 공연”이라며 “공연단은 10년 넘게 미국 전역과 중국·홍콩·뉴질랜드 등 세계 각지를 돌며 현재까지 72회의 공연을 진행해 왔다”고) 덧붙였다.

▲ 가수 홍순관 씨
이번 공연에는 베트남 부티 비에트 홍 연주자가 직접 베트남 음악을 들려주는 한편, 안치환·윤도현 등 유명가수가 참석해 공연장 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

또한 도종환 시인, 류승완 영화감독, 손석희 교수, 윤석화 배우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 인사들이 참석해 다문화 가정에 대한 창작물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한편, 이번 공연을 연출한 가수 홍순관 씨는 평화운동가들과 연대해 세계 각지를 순회하며 평화박물관건립모금 공연 ‘춤추는 평화 dancing with peace'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8세부터 입장 가능하며, 문의는 평화박물관 사무처 02-735-581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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