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OMI, 회원 참여형 학술대회 '새문화'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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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회원 참여형 학술대회 '새문화' 선도
  • 박은아 기자
  • 승인 2009.03.11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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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8일 양일간 춘계학술대회 성료…국내 최초 전자투표 도입으로 회원 호응 이끌어

 

▲ 임창준 회장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임창준 이하 KAOMI)가 지난 7일~8일 양일간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에서 2009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개원의들이 임플란트 고민 해결을 위한 대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KAOMI는 사회 전반적인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학술대회 사전등록에 앞서 진행한 조기등록에서만 900여 명의 회원이 등록하는 등 현장등록까지 총 1700여 명이 등록해 거대학회로서의 저력을 드러냈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 최초로 전자투표 방식이 도입돼 개별 강연 전후로 참가자들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기존 듣기만 하는 강연에서 직접 참여하는 강연이 됐다는 평가다.

먼저 'Treatment planning for bone deficiency'와 'Lessons from complication'의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 첫날 강연에서는 '전치 심미부위 골 부족 시 해결비법', '하악 구치부 골 부족 시 해결비법', '상악동 감염 다루기'를 주제로 임상에서 흔히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의 해법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개원의들이 임플란트 임상에서 가장 어려움을 느낀다는 임플란트 보철 장착 후 Food impaction 해결비법에 대한 다양한 대처법을 토의하는 등 임플란트 치료가 보편화 되면서 발생되는 여러 고민들에 대한 알찬 강연들을 진행했다.

이어 둘째날인 8일에는 벨기에 치주학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리게대학 치주과장으로 재직 중인 에릭 롬펜 주임교수가 임플란트를 위한 골이식 및 상악동 거상술의 최신지견에 대한 고견을 제시했다.

▲ 벨기에 에릭 롬펜 교수
에릭 롬펜 교수는 오전에 '하악 구치부 치료 : 골이식, short implant?', '상악 구치부에서의 골증대술에 관한 최신지견'을 주제로 하악구치부에서의 최선의 임플란트 수복치료와 최신 연구결과에 기반한 상악동 거상술식 등을 소개했다.

또한 오후에는 '전치부 심미 영역에서의 발치와의 처치', 'soft tissue management'를 주제로 심미영역에서의 최선의 술식과 증례에 적합한 수술 술식 등을 동영상을 통해 안내했다.

KAOMI 임창준 회장은 "해외연자인 에릭 롬펜 교수도 전날 진행된 전자투표를 활용한 강연 진행에 큰 흥미를 나타냈다"며 "일방적인 정보제공이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회원들의 생각을 알아보고 토의를 통해 최적의 해법을 찾을 수 있는 학술대회가 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특히 8일에는 스텝을 위한 세션도 진행됐다.

스탭 세션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됐으며 오전에는 '임플란트 시스템별 리뷰, 행태와 표면처리', '임플란트 팀원으로서 치과위생사의 역할', '쉽게 배우는 임플란트 보철 AtoZ', '효율적인 임플란트의 유지 및 관리법' 등의 임상강좌가 마련됐다.

이어 오후에는 '감성 마케팅을 통한 의료서비스의 이해', '고객에게 서비스 선물하기-상담매체의 제작과 활용', 'Fun 경영' 등 고객관리 및 경영 노하우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허성주 조직위원장은 "임플란트 시술이 점점 발전하면서 특정 시술에 대한 선호도나 의견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며 "'특정 시술이 뛰어나니 사용해라' 식이 아니라 상호 장단점을 함께 공유하고 개인의 특성에 맞는 임플란트 술식을 찾아보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KAOMI는 학술대회 첫날 오후에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09년 사업계획을 확정했으며, 8일에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와 공동으로 발간한 '치과위생사를 위한 임프란트학 교과서' 개정판 기념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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