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는 임상 시술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의료 사고의 대표적인 사례 120여 개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대처법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박종수 박사는 "현대에 이르러 의료분야가 전문화되면서 계약화, 대형화, 영리화 형태로 변하고 진료자와 수진자간에 불신이 표면화돼 분쟁으로 치닫게 되는 일이 허다하다"며 "의료사고에 대한 대처법을 인지하지 못해 어려움이 가중되는 치과의사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발간 취지를 밝혔다.
이 책에는 전국 치과의사들이 보내온 의료분쟁 사례와, 치과계 언론 및 치협 보고서에 게재된 분쟁에 관한 기사, 국내외 법의학 지식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법률 계통의 책이 난해하고 어렵다는 선입견을 깨고 사례 하나하나를 수필형식으로 구성해 독자들이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서술돼 있다.
박종수 박사는 "최근 국민의 의사에 대한 시선은 의료에 대한 실수를 감시하기 위해 보다 차가워지고 비판적으로 변하게 됐다"며 "의료인들은 이런 시대적 변화 추이를 직시하고 이에 대한 대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책은 작년 초판 발해 후 1년 만에 매진됐으며 작년 12월 일부 내용을 수정·보완한 개정판으로 재발행됐다.
군자출판사. 박종수·박인국 저. 총 463쪽
가격. 38,000원 구입문의. 02-762-9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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