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보철학 ‘세계적 대가’ 한국서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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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보철학 ‘세계적 대가’ 한국서 모인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9.03.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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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보철학회, 내달 25~26일 국제학술대회…3회 ‘젋은 보철학 교수 워크샵’도

▲ 왼쪽부터 신상완 학회장, 이재봉 학술대회장
George zarb 국제보철학회 전 회장, 호주 시드니대학 Iven Kleinberg 교수 등 임상 보철학 분야 세계적 거장들의 강연을 다음달 한국에서 들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신상완 이하 보철학회)가 국내외 임상 보철학 및 임플란트계 대가들을 대거 초청, 다음달 25~26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제6차 아시아 보철학회(Asian academy of Prosthodontics, AAP)와 공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6개국 이상의 아시아 국가와 스위스,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등의 저명한 학자 등 해외에서만 500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철학의 미래’(The Future of Prosthodontics)를 대주제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치과 임플란트에 대한 새로운 기술과 개념, 생체재료, 심미 등 여러 분야에서 5개의 국제적 특강이 진행된다.

또한 8개의 심포지움이 진행되며, 구연 및 포스터 발표 중에 Dr. Hiranuma Award와 Dr. Kim Award 및 우수 발표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주요 연자로는 전 국제보철학회장을 역임한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George Zarb 명예교수를 비롯한 7명의 세계적 석학이 참가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연세대 이근우 교수, 서울대 허성주 교수, 경희대 이성복 교수 등 5명이 발표를 하게 된다.

대표적 특강으로는 호주 시드니대학 Iven Kleinberg 교수가 ‘Tooth wear and occlusion: friends or foes?’를 카나다 토론토대학 Aaron Fenton 교수가 ‘Cantilevers in Dentistry: rewards and risk’를, 스위스 바젤대학 Nicola Ursula Zitzmann 교수가 “Overdenture therapy and worst-case scenarios: alternative management strategies‘를 발표하게 된다.

또한 독일 Winfried Walther 교수가 ‘Development and Application of an online-based Decision-Support-System for Prosthodontic Treatment Planning’을, 미국 Sreenivas Koka 교수가 ‘Sequelae of partial edentulism’을, UCL대학 John Hobkirk 교수가 ‘Gender-specific dental health issues and treatment considerations’를 발표할 계획이다.

기타 주요 행사로 대회 첫날인 25일에는 오픈 포럼과 환영연이, 둘째날인 26일에는 AAP 케이스 발표와 2개의 포럼, 1개의 심포지엄, 기조강연, 개회식, 갈라쇼 등이 진행된다.

이재봉 조직위원장은 “임플랜트, 생체재료, 심미 등을 비롯한 새로운 기술과 컨셉에 관한 5개의 특별강연과 8개의 심포지엄 등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가 다양한 학술활동을 통해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신상완 학회장도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우리 학회의 대외적인 역량을 선보임으로써 학회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보철학회는 이번 국제학술대회 직전인 22~24일 세계에서는 세 번째로 ‘2009 IJPl Young Prosthodontic Educators Workshop’(이하 워크샵)을 서울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참고로 workshop은 International Journal of Prosthodontics(IJP)의 Editorial board member들에 의해서 조직되고 운영되며, International College of Prosthodontists(ICP)가 후원하고 있다.

▲ 지난 6일 간담회에서 신상완 회장이 업체 대표들에게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신상완 학회장은 “워크샵은 미래를 바라보며 학생교육은 물론, 근거중심의 임상치료 및 연구역량개발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면서 “이는 향후에 치과보철학 교육 및 임상 연구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한국이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번 3회 워크샵에는 아시아보철학회(Asian Academy of Prosthodontics, AAP)에서 추천된 6명과 IJP 편집 위원회에서 추천된 7명 등 총 13명이 tutor로 참가하며, 우리나라에서도 학회장인 신상완 교수와 총무이사인 한중석 교수가 tutor로 참가해 36명의 젋은 보철학 교수들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보철학회는 지난 6일 강남부근 일식당에서 ‘업체 대표자 초청 간담회’를 갖고, 이번 5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신흥 이용익 대표이사, 에스에스바이오 오동현 대표 등 업체 대표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류재준 섭외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참가업체들은 ‘물심양면으로 돕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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