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사행성게임 등 ‘청소년 접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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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사행성게임 등 ‘청소년 접속’ 증가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9.03.1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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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청소년유해환경접촉 종합실태조사 결과…게임물 유해매체물 지정 등 추진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주)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2008 청소년유해환경접촉 종합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중·고등학생 16,295명(위기청소년 1,579명 포함)을 대상으로 유해매체, 유해업소, 가출, 음주·흡연, 성(性)행태 등 8개 분야로 나누어 실시됐다.

조사대상 청소년들의 유해매체 이용이 2007년보다 2008년에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해매체를 접촉했다는 응답이 ’06∼’08년 3년 연속 25%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용 게임’(’07년 35.5%→’08년 44.1%)과 ‘온라인 사행성게임’(’07년 32%→’08년 37.0%)의 이용률은 전년대비 각각 8.6%p와 5.0%p의 증가를 보여 청소년이용 및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돼 있는 게임아이템 거래사이트를 통한 구매경험은 47.3%로 나타나 ’07년 45.5% 보다 1.8%p 증가했고, 게임을 이용하는 청소년의 81%가 게임으로 인해 외부활동(31.7%) ·학업지장(25.7%)·폭력적인 충동(23.6%)을 느낀 적이 있으며, 유해매체를 처음으로 접촉한 시기는 중학교 1학년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유해매체물 중 19세미만 시청불가 방송프로그램이 높은 접촉률(41.8%)을 유지하고 있어 방송 분야의 청소년보호가 여전히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청소년이용불가게임의 청소년이용제한을 위해 연령통일을 통한 게임물의 청소년유해매체물 지정·관리를 실시하고, 주민번호 도용 방지를 위한 학부모 미디어교육 지원 및 청소년유해사이트 차단프로그램 보급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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