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 2008년 매출액 ‘1,478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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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 2008년 매출액 ‘1,478억 달성’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9.03.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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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제12기 정기주총 성료…당기순이익 ‘108억 원’ 확정

(주)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최규옥 이하 오스템)이 2008년 ‘1,478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스템은 지난 20일 서울 가산동 본사에서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으며, 이와 같은 ‘2008년도 제무제표’를 승인했다.

이날 주총에는 약 30여 명의 주주들이 참석했으며, 회사 경영현황에 대한 질문과 의견을 개진하는 등 매우 활기차게 진행됐다.

이날 주총의 주요 안건인 ‘2008년 재무제표’ 승인에서는 매출액이 2007년 대비 11.4% 증가한 1,478억 원(내수 1,231억원, 수출 247억원), 영업이익은 264억원, 당기순이익은 108억 원으로 확정됐다.

2008년 중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국내 치과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오스템이 안정적인 매출 신장과 해외수출을 통한 큰 폭의 이익을 실현한 것에 대해 주주들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오스템 최규옥 대표는 이날 주주들에 대한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국내 매출액과 해외 현지에서의 매출액 합계인 오스템의 글로벌 매출액이 1,700억 원을 넘어서 실질적인 매출 성장률은 약 37%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또한 최 대표는 “지난 해에는 뼈과학연구소를 설립해 뼈와 임플란트 기반기술 연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고, 세계 최초로 CMP 코팅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GSⅢ, US Ultra-wide 등의 신제품 출시가 이어졌다”면서 “디지털을 이용해 임플란트 치료지원 시스템을 개발하는 110억 원 규모의 국책과제를 수주하는 등 R&D 측면에서도 큰 성과가 있었다”고 주주들에게 보고했다.

특히 최 대표는 “올해 국내외 경영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오히려 이 기회를 활용해 국내 후발 주자들과는 더욱 격차를 벌리고, 노벨 등 해외 선발회사들은 더 빨리 따라잡을 수 있는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임플란트 기반기술 강화에 더욱 전념할 계획”이라며 “제4세대 표면처리기술에 속하는 골유도성 신물질(합성펩타이드) 개발에 큰 진전을 이뤘다”고 밝혀 주목을 끌기도 했다.

최 대표는 “2009년에는 대외 여건을 감안해 해외수출을 포함한 회계상 매출 목표를 1,500억 원으로 설정했다”고 발표하면서, “비록 성장률은 낮지만 이는 최소한의 목표로서 국내와 해외에서 영업을 적극 활성화해 반드시 목표를 초과 달성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2008년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주식시장의 동반 약세에 따라 오스템의 주가도 고전을 했지만, 이번 오스템의 주총에 참가한 주주들은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과 해외시장의 성공적인 공략에 대해 대체적으로 공감하며 앞으로의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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