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대학에서의 임상실습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그리고 임상실습 중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인상재가 알지네이트일 것이다. 알지네이트는 직접 환자를 진료하는 현재도 진료실에서 가장 친숙한 재료 중의 하나이다. 진료실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인상재이기 때문에 혼합의 편리함을 위해서 고가의 ‘전자동 혼합기’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자주 사용되지만 정밀인상을 위해서는 별로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기 쉬운 인상재, 알지네이트의 사용에 대해서 알아본다.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GC의 Aroma-Fine으로 총 32명이 사용하고 있었다(41.6%). 그 다음은 17명이 사용하고 있는 Bayer의 Alginoplast로 17명이 사용하고 있었고(22.1%), 그 다음은 Cavex의 Impressional(8명, 10.4%), Degussa의 Deguprint(4명, 5.2%) 등이었다. 그 외 다른 제품들도 한 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있었다.
사용제품에 대한 만족도는 대체로 사용자가 많은 제품들의 만족지수가 비교적 높았는데, 사용자수 1위였던 Aroma-Fine(GC)이 1.59, 2위였던 Alginoplast(Bayer)가 1.53이었다.
하지만 사용자수 3위였던 Impressional(Cavex)는 8명의 사용자중에서 2명이 ‘매우 만족’으로 응답해서 만족지수가 2.0으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다른 제품에 대한 만족도 역시 대체로 1.5를 넘어서 많은 사용자들이 알지네이트의 사용에는 불만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알지네이트의 만족도 결과에서의 한계는 대부분의 치과의사들이 알지네이트의 직접 사용자가 아니라는 점일 것이다.
저작권자 © 건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