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치 첫 학술대회 개최…순조로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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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첫 학술대회 개최…순조로운 출발
  • 박은아 기자
  • 승인 2009.04.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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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및 스탭 대상 심포지움 등 다양한 강연 마련…구강보건 정책 한눈에 담은 포스터 전시도

 

창립 2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는 주제 및 연자 선정에 있어 치과의사와 스탭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믿을 수 있는 구강건강의 동반자'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오전에 '치과계의 미래를 이야기하다'를 대주제로 한 건치 20주년 특별 심포지움이 열렸으며 ▲치의학 역사 ▲윤리 ▲정책 ▲법 ▲임상과 경영 등 5개 분야를 포괄하는 치과계 전반의 내용을 짚어보고 향후 치과계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서울 백상치과 조영수 원장이 '치과의업 100년의 사람들'을, 인제 의대 강신익 교수가 '의료윤리는 가까이에 있다'를, 연세대 치위생학과 김철신 교수가 '구강보건정책의 흐름과 치과계의 변화'를, 양승욱 변호사가 '의료에 대한 법적 태도의 변화, 무엇이 필요한가'를, 송파 올치과 오영학 원장이 '임상과 경영, 어떻게 만나는가? 그 접점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진솔한 강연을 전개해 회원들의 공감을 샀다.

아울러 같은 시간에는 스탭들을 위한 강연으로 부산 연치과 김권수 원장이 '신뢰를 높이는 대화', '진료실 위기 관리 매니지먼트'를 주제로 대화를 통한 환자와의 관계 개선과 진료실에서 일어나는 의료분쟁 등 위기 대처방안에 대한 강연을 전개했다.

이어 오후에는 삼성서울병원 보철과 정운호·이동환 교수가 'Why and when to intervene? : based on No treatment phillisophy'를, 사람사랑치과 김영삼 원장이 '건강보험을 최대한 활용하는 치료계획의 수립'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스텝 프로그램으로 강릉 치대 마득상 교수가 치주병과 치아우식증 예방과 관련한 '치면세균막 관리 프로토콜'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학술대회에 참석한 한 회원은 "건치만의 특색이 있으면서도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담은 알찬 강연이었다"며 "앞으로도 건치가 주최하는 이런 학술대회가 자주 개최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학술대회 기간 조병두국제홀 앞에서는 좋은치과네트워크에서 진행중인 임상프로토콜과 건치의 구강보건 정책사업을 한눈에 정리한 포스터 전시회와 15개 업체 20개 부스 규모의 치과기자재전시회도 진행돼 회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 구강보건사업관련 포스터 전시에 참여한 구강보건정책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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