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치의학·한의학이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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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치의학·한의학이 한자리에 모였다
  • 조혜원 기자
  • 승인 2009.05.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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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개교 60주년 기념 ‘국제의학 학술대회’ 진행…지난 10일 그랜드힐튼 호텔서

경희의료원이 지난 10일 그랜드힐튼 호텔 컨벤션센터 3~4층에서 경희대학교 개교 60주년을 기념해 ‘국제의학 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희의료원에 소속된 경희대학교 병원, 치과병원, 경희동서신의학병원, 한방병원 등 약 1,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경희의료원 배종화 원장은 “국내 최고의 명문사학으로 탄생한 경희대학교는 이제 의학, 치의학, 한의학 분야를 총망라하는 세계초유의 대학병원으로도 자리매김했다”며 “개교 60주년을 맞이해 이 같은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아울러 배 원장은 “2년 후 우리 경희의료원 개원 40주년을 맞이해 2011년까지 우리는 국내 TOP5의 명문의료기관으로 위상을 굳건히 하기위해 경희가족이 화합하고 불굴의 노력을 경주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경희대 치과대학병원 우이형 원장은 “경희의 미래, 인류의 미래를 우리 의료원에서도 함께 펼쳐 경희의료원이 모든 의료의 기준과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며 “개교 60주년 기념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여러분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치과대학병원 학술대회에서는 선수술교정법에 의해 치료한 악안면 변형증 증례들의 치교결과 관찰 및 수술과 교정적인 과정 상의 발전적 고안을 통한 부작용을 최소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권순용·이용찬 원장의 ‘선수술교정의 발전적 접근법’ 강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강연들이 진행됐다.

오전시간에는 경희대학교 교수진들이 연자로 나섰다. 최경규 교수의 ‘최소삭제로 예쁘고 오래가는 전치부 직접 수복’, 권긍록 교수의 ‘전치부 심미 보철시 가이드라인’, 허익 교수의 ‘심미 임프란트를 위한 치주-바탕 외과적 요소-재고’ 강연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오후에는 신현호 변호사가 연자로 나서 ‘의료분쟁과 현명한 대처’를 주제로 강연했다.

신 변호사는 의료분쟁의 효과적인 대안으로 상호신뢰와 상대방에 대한 이해노력 및 교육의 필요성, 판결보다는 화해하는 쪽으로 의료분쟁의 결론을 진행, 가처분신청이나 가압류신청, 민사본안소송 등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가장 합리적인 의료분쟁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제도와 법률지원이 필요하다”며 “아울러 기금조성과 의사배상책임보험의 확대발전을 전제로 한 의료피해구제법이 조속히 제정되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 밖에도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립의료원 허원실 과장의 ‘얼굴의 Total design과 치과영역에서의 보톡스’, 최상윤 원장의 ‘즐거운 미백이야기’ 등 다채로운 강연들이 펼쳐졌다.

아울러 치과대학병원과 같은 시간, 다른 강의실에서도 의학과 한의학 분야의 국내외 권위 있는 연자들을 초청해 다양한 강연들을 진행했다.

경희대 의대 장성구 병원장은 “국제의학학술대회는 학계 최고 권위자들의 역량이 함축된 경희의학의 미래가 담겨져 있는 학술대회라 생각한다”며 “본 학술대회를 빛내 주기 위해 머나먼 외국에서 오신 많은 연자분들과 국내외 학자 여러분 그리고 의료인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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