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불사업 치과계만의 문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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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불사업 치과계만의 문제 아니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2.09.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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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의 취지는 무엇인가?
이번 방문은 수불 사업에 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자료와 정보들을 접하고 확인하는 것 뿐만 아니라, 제반 전문가집단이 이를 현실적으로 풀어내기 위해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를 진척시키는 계기를 만들고자 추진된 것이다.

보건의료계 사람들이 방문단의 주류를 이룬 것같은데?
작년에는 수불에 대한 과학적인 자료를 확인하고 진실을 알려내는데 1차적인 목적을 두었기 때문에 이에 생소한 단체 대표가 방문단의 주류를 이뤘다. 하지만 올해는 단순히 사실 확인 뿐 아니라 현실적인 논의의 진전을 이뤄내고 이 속에서 각 단체들의 역할을 찾는데 중점을 두다보니 수불 사업에 긍정적인 단체 대표가 많이 참가하게 되었다.

각 단체들의 역할을 찾는다 함은?
수불 사업은 충치예방효과, 질병에 대한 사회적 책임, 효율적인 보건사업의 설계와 정책, 개인의 선택과 공공성, 여러 운동적 가치의 충돌, 보건의료의 공공성에 대한 시민운동의 접근과 과제 등 다양한 측면이 존재한다. 때문에 제반 전문가 집단이 책임성을 가지고 자기 영역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고 입장을 표명해야 하며, 이것이 바로 각 단체가 해야 할 역할이라 할 수 있다.

방문기간 중 분위기는 어떠했는가?
방문단 구성에서도 나타났듯이 수불사업을 비롯한 구강보건 공공의료정책에 적극적인 사람들이 많아 내용적으로도 서로 쉽게 동화되고 분위기도 좋았다. 특히 질문을 할 때도 한 단계 걸러진 보다 심도깊은 내용의 질문이 이뤄져 보다 발전적인 토론이 이뤄지기도 했다.

향후 수불사업 진척을 위한 치과계의 역할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수불사업은 치과계만의 문제가 아니다. 때문에, 충치예방과 구강보건정책 등에 대한 고민을 한층 높이면서도, 다른 많은 전문가집단이 이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가지고 자신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강제하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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