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매출액 규모 ‘오스템 세계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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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매출액 규모 ‘오스템 세계 6위’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9.05.2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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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업체 5곳 임플란트 시장 ‘95% 장악’…수출 유망국 ‘중국’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호성 박사팀이 최근 발간한 ‘치과임플란트 및 골이식재 관련산업 육성방안’에 따르면, 2008년 세계임플란트 시장의 규모는 ‘40억 스위스 프랑’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아시아 국가의 임플란트 규모는 세계시장의 30% 수준이며, 평균 17%의 가파는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유망국 중국 ‘연간 35% 성장’

Millennium Research Group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주요 해외진출 유망국으로 중국 치과시장이 뽑혔으며, 중국 치과시장은 35%의 빠른 연간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플란트 시장의 성장에 따라 참여 업체의 수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데, 2007년 현재 ▲Nobel-Biocare ▲Straumann(ITI) ▲Implant Innovation(3i) ▲Zimmer ▲Astra Tech 5개 업체가 전세계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오스템임플란트는 매출액 규모에서 위 5개 업체에 이어 6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임플란트 업체 33개…대부분 영세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생산실적 보고에 따르면, 2007년 현재 임플란트를 생산하는 국내 업체의 수는 33개이며, 대부분 영세한 업체이며, 이 중 10개 업체만 전체 임플란트 생산실적의 1%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개 업체는 ▲오스템 ▲덴티움 ▲메가젠 ▲디오 ▲덴티스 ▲코웰메디 ▲워렌텍 ▲이비아이 ▲네오바이오텍 ▲차오름 순이다. 그러나 이중 상위 5개 업체가 전체 임플란트 생산실적의 9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5개 업체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수출 유망국으로 중국이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이 2위, 대만이 3위를 차지했다. 이들 세 나라는 2005~07년 수출량 1~3위 국가들이다.

수출경쟁력으로는 ‘가격경쟁력’이 응답자의 35.3%를 차지, 신개발품(11.8%), 제품 디자인(1.5%), 품질경쟁력(11.8%) 등에 비해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마케팅 능력’과 ‘제품보완에 대한 빠른 대처’도 각각 16.2%로 수출경쟁력을 높이는데 중요한 요인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시장 한계 때문 ‘해외로 눈 돌려’

국내 임플란트 생산업체가 해외진출을 적극 모색하게 된 계기로 ‘국내시장의 성장 한계’가 가장 우선적인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외시장의 발전 가능성이나 잠재력을 중요시한 것과 일맥상통하는데 전체 응답의 73%를 차지했다.

그 밖에는 ▲생산비 절감(1.8%) ▲원자재 월환한 수급(1.8%) ▲글로벌 인프라 구성(10%) 등의 요인이 있었으나 중요도는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해외시장에서 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 ‘해당 정부의 규제 및 정책의 변화’가 31.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밖에도 ▲해외시장의 언어 및 문화적 차이(17.5%) ▲해외시장의 경제상황 변화 및 시장정보 미비(17.9%) 등으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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