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치아의 날’ 기념 다채로운 행사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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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치아의 날’ 기념 다채로운 행사 기획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9.06.0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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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무료진료사업 MOU…다문화가정 어린이 초청 뮤지컬 관람도

오는 9일 치아의 날을 맞이해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수구 이하 치협)는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해 국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설 예정이다.

먼저 8일 오전 10시에는 서울 중앙우체국 앞 광장에서 치협-오랄비 OQ지수(구강건강지수) 출범식이 열린다.

치협과 오랄비가 공동으로 개발한 OQ지수는 2007년에 발표한 치아수명곡선을 지수화한 것으로, 보다 쉽게 자신의 구강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치협과 오랄비는 8일부터 10일까지 중앙우체국 앞 광장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 구강검진 및 OQ테스트를 진행하여, 개개인이 자신의 구강 건강 상태를 정확히 알고 효율적 구강관리를 실시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6시 30분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는 2009 치아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에는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변웅전 위원장을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정형근 이사장이 참석하고, 보건복지가족부 전재희 장관을 대신해 최희주 건강정책국장이 구강보건 유공자를 시상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두 개의 협약이 체결되는데, 저소득층 아동 청소년 무료진료사업 MOU와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 MOU가 그것이다.

저소득층 아동 청소년 무료진료사업 MOU는 2009 치아의 날을 맞이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여러 가지 구강질환에 노출되어 있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보건복지가족부와 치협,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이 무료치과진료 사업을 전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서에 따르면 보건복지가족부는 치과진료사업의 지원을,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은 진료 사업 홍보와 행정적 지원을, 치협은 치과진료 자원봉사 활동을 맡아 전국적으로 약 1,600여 명의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의 구강보건 증진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또한 공단과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치과위생사협회·대한치과기공사협회·대한치과기재협회·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이하 남구협)는 소외계층 및 보건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봉사활동 협약을 맺고 이동치과병원을 이용한 적극적인 구강진료 봉사활동을 약속한다.

이동치과병원은 원래 개성공업지구 근로자를 위해 제작됐으나 최근 남북 관계가 급격히 경색됨에 따라 일정이 무기한 연기된 사연을 갖고 있다.

치아의 날인 9일에는 다문화가정 어린이 300여 명을 초청해 63시티 이벤트홀에서 5월 29일부터 6월 28일까지 공연되는 치아 건강 교육 영어뮤지컬 ‘Teeth’를 관람하고 무료 구강 검진을 실시한다.

극단 ‘서울’이 공연하는 뮤지컬 ‘Teeth’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치아 건강의 중요성을 교육시키는 재미난 공연이다. 초청 행사는 치협과 (주)한화 63시티가 주최하고 (주)경기관광공사와 경기아이누리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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