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실패 '적절한 치료계획' 수립이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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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실패 '적절한 치료계획' 수립이 해법
  • 박은아 기자
  • 승인 2009.06.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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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 31일 서울 아산병원서 춘계 학술대회 성료…신임회장에 서울 치대 정필훈 학장 선출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이용찬 이하 KAO)는 지난달 31일 서울아산병원에서 2009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임플란트 시술 시 실수를 접하게 되는 개원의들에게 실질적인 대처방안을 소개하는 학술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해외 연자로 동경의과치과대학 Makoto Shiota 교수가 초청돼 최근에 자주 발생하는 임플란트 실패 요인에 대한 최신 진단법을 소개하는 특강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KAO 이용찬 회장은 "개원의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학회 특성상 임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수 있는 강연을 마련코자 고심했다"며 "임플란트 시술이 일반화 된 만큼 초보자이기에, 혹은 보철물의 문제 등 실패 원인이 다양화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실패를 최소화하고 실패원인에 맞는 적절한 대처법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전에는 김현종 원장(서울탑치과) '임플란트 실패를 줄이기 위한 임상적 접근'을, 김기성 원장(남상치과)이 '임플란트 보철물 나사풀림현상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실패 원인과 그에 대한 대처법을 임상적 케이스를 통해 소개했다.

이어 오후에는 안강민 교수(서울아산병원)와 오승환 교수(원광 치대), 오남식 교수(인하대 치과대학), 허영구 원장(보스톤허브치과) 등이 연자로 나서 상악동 거상술 후 야기되는 합병증에 대한 대처법과 임플란트 보철의 실패를 줄이는 치료계획 등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가슴으로 다가가는 환자관리법'을 주제로 한 스탭 강연은 임상 및 고객관리, 상담기법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마련해 참가자들의 요구를 충족시켰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스탭들의 참여도가 어느때보다 높아 스탭 강연장이 성황을 이뤘다는 후문이다.

▲ ▲ 좌측부터 김현종, 김기성, Makoto Shiota, 안강민, 오승환, 오남식, 허영구 연자
특히 최근 재치있는 입담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탤런트 이덕화씨가 '우리 치과만을 위한 특별한 가치 만들기'를 주제로 특강을 전개해 특유의 재치를 뽐냈다.

이어 '치과에서 신환자료 만들기(CRM 을 위한 기초)'(최성미 팀장, 강남예치과),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CRM)활용법'(제원우 컨설턴트), '충성고객을 창출하는 최고의 상담비법'(강정희 실장, 전주미소모아치과)', '임플란트 Recall 자료 만들고 recall하기'(길은주 강사, 즐거운 교육연구소), '전화 및 이메일, 홈페이지를 이용한 환자관리'(박윤섭 부장, 서울물방울치과), '다양한 임플란트 시스템에 따른 임플란트 재고 관리법'(정동근 원장, 웰컴치과) 등 다채로운 강연이 계속됐다.

이용찬 회장은 "KAO가 최근 학회지를 창간하는 등 임플란트 학회로서의 학술적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며 "매일 임상현장에 나가야 하는 개원의들에게 다양한 임상 노하우를 전할 수 있는 학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AO는 학술대회 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서울대학교 정필훈 학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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