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구강건강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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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구강건강 걱정마세요!”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9.06.0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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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복지부·공단과 MOU 통해 ‘봉사활동 약속’…‘64회 치아의 날’ 행사 다채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수구 이하 치협)가 9일 제64회 치아의 날을 맞아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무료치과진료 사업과 소외계층 및 보건의료 취약계층 의료봉사활동을 벌일 것을 대외적으로 공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치협은 지난 8일 오후 6시30분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64회 치아의 날 기념식’을 갖고, 이러한 내용의 MOU를 보건복지가족부·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 및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각각 체결했다.

▲ (왼쪽부터) 치협 이수구 회장과 삼섬고른기회장학재단 신일영 이사장, 복지부 최희주 국장이 MOU를 체결했다.
먼저 치협은 보건복지가족부·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과 MOU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여러 가지 구강질환에 노출되어 있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치과진료 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이 협약으로 복지부는 치과진료사업의 지원을,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은 진료 사업 홍보와 행정적 지원을, 치협은 치과진료 자원봉사 활동을 맡아 향후 전국 1,600여 명의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에게 무료치과진료를 진행하게 된다.

▲ MOU를 체결한 치협 이수구 회장과 건보공단 이춘근 총무상임이사.
또한 치협은 건보공단과 MOU를 맺고,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등 치과계 5개 유관단체가 참가하고 있는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의 이동치과병원을 이용해 소외계층 및 보건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구강진료 봉사활동을 적극 벌일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복지부 최희주 건강정책국장, 국회 변웅전 보건복지가족위원장,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 민주당 김춘진 의원, 의협 경만호 회장 등 내외빈 1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치협 이수구 회장의 개최사와 전재희 장관을 대신한 최희주 건강정책국장의 격려사, 국회의원들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구강보건 유공자 시상 및 사회협약 체결,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치협은 이 밖에도 64회 치아의 날을 맞아 다채로은 대국민 행사를 진행했다.

8일 오전에는 서울 중앙우체국 앞 광장에서 오랄비와 공동으로 OQ지수(구강건강지수) 출범식을 개최했으며, 10일까지 3일간 무료구강검진 및 OQ테스트를 진행했다.

또한 9일에는 다문화가정 어린이 300여 명을 초청해 63시티 이벤트홀에서 치아 건강 교육 영어뮤지컬 ‘Teeth’를 관람했으며, 특히 치아의 날인 9일 하루 동안 전국의 모든 치과에서 대국민 무료 구강검진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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