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 어린이들도 “활짝 웃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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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 어린이들도 “활짝 웃어요!”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9.06.11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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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다문화가정 어린이 250명 초청…무료구강검진 및 어린이 영어뮤지컬 ‘Teeth’ 관람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수구 이하 치협)가 지난 9일 치아의 날을 맞아 경기관광공사, 한화63시티와 함께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 어린이 및 가족 250여 명을 초청해 무료구강검진을 실시하고, 어린이 영어뮤지컬 ‘Teeth’를 관람하는 등 의미 있고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에 대한 무료구강검진을 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날 무료구강검진에는 얼마 전 그 모습을 처음 드러낸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의 이동진료 차량이 활용됐고, 어린이들의 구강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한 좋은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 무료구강검진을 하고 있는 치협 김홍석 대외협력이사의 모습.
오후 2시30분부터는 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행사가 진행됐는데, 이번 행사를 주최한 치협 이수구 회장과 경기관광공사의 임병수 사장, 한화63시티의 정이만 사장 등이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치협 이수구 회장은 “치아 건강의 중요성을 잘 설명하고 있는 이번 뮤지컬을 통해 소중한 교훈을 잘 간직하고, 건강한 치아와 함께 잘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치협에서는 이수구 협회장 외에 김세영 부회장, 이석초 보험이사, 권호근 기획이사, 김홍석 대외협력이사, 정애리 문화복지이사, 이상복 홍보이사 등이 참석해 이번 다문화 가정 초청 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여 주었다.

이 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어린이 영어뮤지컬 ‘Teeth’ 관람은 오후 3시부터 진행됐다.

‘Teeth’는 지난 2008년 1월 극단서울에서 초연한 작품으로서 치아건강의 중요성을 어린이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영어뮤지컬이다.

‘Teeth’는 이처럼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도 시종일관 어린이들의 웃음을 자아내면서 커다란 재미를 선사했으며, 1시간 동안 객석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경품추첨을 통해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에게 풍성한 선물이 나눠졌으며, 오후 4시부터는 63시티의 수족관 및 전망대를 관람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치협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치협이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초청해 진행한 첫 번째 행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치협은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왼쪽부터 치협 이수구 회장과 한화63시티의 정이만 사장, 경기관광공사의 임병수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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