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치료제 등 부정물질 확인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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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등 부정물질 확인 빨라진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9.06.1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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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신종 부정물질 확인에 필요한 전문 분석집 발간

앞으로 식품 중 의약품 성분이나 그 유사성분에 대한 검사가 최신 분석기술과 만나 지금보다 더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해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은 지금까지 알려진 부정물질의 기기분석 자료가 수록된 ‘식품 중 부정물질 분석집’을 발간해 국내 35개 검사기관에 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분석집에는 식품공전에 수재된 발기부전치료제 및 유사물질 등 22종 부정물질의 화학구조 확인에 필요한 최신 분석 자료 등이 수재돼 있다.

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타다라필이나 데메틸홍데나필 등 발기부전, 시부트라민, 데스메틸시부트라민 등 비만 치료제로 사용되는 의약품 유사성분이 함유된 일부 식품이 해외 여행객이나 인터넷을 통해 국내로 반입되고 있다.

때문에 평가원 관계자는 이번 ‘식품 중 부정물질 분석집’ 발간을 통해 지방식약청등 국가검사기관과 민간 식품위생 검사기관 분석담당자들의 전문성이 향상돼 부정물질이 포함된 식품의 사전 유통 차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본 자료집은 홈페이지(http://kfda.go.kr/index3.html)에 업로드해 관련 자료를 필요로 하는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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