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간염’도 필수예방접종 전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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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도 필수예방접종 전환 필요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9.07.2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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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숙 의원 21일 토론회서 공유…관련법 개정안 발의도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실은 21일 오후 2시부터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A형간염 대유행,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A형간염 유행 실태를 점검해보고, A형간염 확산 방지를 위한 대안으로 제기되고 있는 A형간염 필수예방접종 전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을지의대 예방의학교실 기모란 교수는 토론회에서 A형간염의 필수예방접종 비용효과성에 대한 연구결과 일부를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기모란 교수는 A형간염의 비용효과성 연구를 통해 A형간염의 필수예방접종 전환 타당성을 가늠하는 정부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용역 결과보고서는 올 9월쯤 나올 예정이지만, 이번 토론회에서 지금까지의 연구결과 중 일부가 언급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토론회에서 상영될 A형간염 실태 동영상에는 현재 SBS 주말극 ‘찬란한 유산’에서 열연 중인 여배우 민영원씨가 A형간염에 걸렸던 경험담 등을 영상 메시지 형태로 전할 예정이다.

토론은 대한감염학회 강진한 회장이 좌장을 맡을 예정이며, 대한간학회 이영석 이사장, 대한소아과학회 김종현 교수 등이 학계를 대표하여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미디어에서 MBC 신재원 의학전문기자가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고, 시민사회를 대표하여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김종명 정책팀장, 제약업계를 대표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김경호 상무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곽정숙 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A형간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대하는 기여하기 바란다”며 “특히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A형간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A형간염 예방 백신의 필수예방접종 전환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곽 의원은 “A형간염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성인에게도 정부가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곽정숙 의원은 지난해 A형간염의 필수예방접종 전환 내용을 담은 「전염병예방법일부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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